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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칠 때 떠난다" 나훈아, 은퇴 발표 '마지막 콘서트' 예매 일정은?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2.27일 15:04



사진=나남뉴스

한국 가요계의 전설 '가황' 나훈아가 데뷔 58주년을 맞아 은퇴를 시사하는 편지를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이날 나훈아는 소속사를 통해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팬들에게 공개했다. 편지 속 그는 "여기까지 왔다.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 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한 일인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를 저는 따르고자 한다.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제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는다"라고 깊이 있는 울림을 전했다.



사진=예아라 예소리 제공

그러면서 "긴 세월 동안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신 분들의 박수갈채는 저에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 주셨다. 또한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만과 자만에 빠질 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 주셨다"라며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크고 높은 소리로 외쳐드리고 싶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며. 나훈아 올림"이라고 편지를 끝맺어 사실상 연예계 은퇴를 시사했다. 그간 대외적인 접촉을 극도로 꺼려온 나훈아였기에 이날 깜짝 발표한 편지 외에는 별다른 입장을 따로 내지 않았다.

나훈아는 그동안 수십 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동료 가수와 작곡가에게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라는 소신을 평소에도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그가 지금까지 말해왔던 마지막 콘서트 준비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추측된다.

4월 27일 인천 콘서트 시작으로 마지막 전국 투어 콘서트



사진=예아라 예소리 제공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에 따르면 오는 4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콘서트(LAST CONCERT)' 마지막 투어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인천을 시작으로 5월 11일에는 청주 석우문화체육관, 5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 6월 1일 창원 창원체육관, 6월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6월 22일 원주 원주종합체육관, 7월 6일 전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상반기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훈아 콘서트 하반기 공연 일정은 향후 차차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훈아의 라스트 콘서트 예매는 3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공연을 열었다 하면 항상 화제의 중심에 서서 매진 행렬을 기록해 온 나훈아이기에 과연 이번 은퇴 콘서트는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세기 넘게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과 창법을 구사하여 그야말로 국민가수로 평가받는 나훈아는 이번에도 압도적인 가창력과 쇼맨십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 콘서트인 만큼 나훈아 특유의 화려한 공연 무대를 연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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