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을 켤 때 마다 누군가가 거대한 지구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이 시작화면 사진, 사람들은 그저 어느 개발자가 기발한 상상과 아이디어로 만들어낸 작품 정도라고만 생각한다. 그러나 이 위챗 시작화면 사진은 위성이 태공에서 촬영한 실제 지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이 화면사진이 한번 바뀐 적도 있는데 그속에는 우리 나라 위성과학기술의 발전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져있다.
우리가 지금 위챗을 켤 때 보는 시작화면 사진은 '지구 촬영사'로 불리는 우리 나라 풍운4호 A위성이 촬영한 지구 사진이다. 2016년 12월 11일 우리 나라에서는 서창위성발사중심에서 풍운4호 A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 위성은 우리 나라 제2대 첫 정지궤도 기상위성으로서 세계에서 최초로 정지궤도 대기온도 3차원 탐측을 실현했는바 이는 세계 기상위성 발전사의 중요한 리정표로 된다.
풍운4호 A위성의 주요 탐측 기능과 종합 탐측 능력은 국제적으로 선도적 수준에 도달했다. 이로써 우리 나라 기상위성은 선진국 기술을 향해 달려가던 데로부터 나란히 어깨를 겨루게 되였고 또한 일부 기술은 앞장서 달리는 수준에 도달했다.
지금까지 풍운기상위성에 보내온 데이터를 사용하는 나라와 지구는 121개에 달하는데 그중에는 85개 '일대일로' 공동건설 나라와 지구도 포함되여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또 전세계 92개 나라와 지구의 1,400여명 일군들을 대상해 관련 기술 강습을 조직했다.
2017년 9월 25일 풍운4호 A위성은 각종 기능과 성능 테스트를 원만히 통과하고 정식으로 중국기상국에 교부되였다. 이는 우리 나라 정지궤도 위성 관측 계통이 성공적으로 갱신과 교체를 실현하였음을 의미한다.
2017년 9월 25일 17시부터 28일 17시 사이 위챗 시작화면 지구 사진은 이전에 미국 국가항공우주국에서 공개한 위성 촬영 지구 사진을 사용하던 데로부터 우리 나라 풍운4호 A위성이 촬영한 지구 사진으로 교체했다.
2021년 6월 3일 우리 나라에서는 풍운4호 A위성에 이어 풍운4호 B위성을 발사했다. 풍운4호 A위성에 비해 B위성은 각종 지표에서 획기적인 제고를 가져왔다. 목전 풍운4호 A위성과 B위성은 각각 동쪽과 서쪽 방향에서 네트워크를 이루며 빠르고 준확하게 관측수치를 지면으로 실시간 보내오고 있다.
/과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