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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난다고 인종차별" 유태오, 친구들 분위기 반전된 이유?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3.18일 09:22



독일태생 배우 유태오가 과거 10대 시절 친구들로부터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에서는 '유태오에게 메태오 거대 메태오 난 네게 처박힐 메태오인지 묻다' 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주연 배우 유태오였다.

MC들은 먼저 유태오에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된 것을 축하하고 나섰다. 유태오는 감사인사를 전하면서도 "겸손해야 겠다는 생각도 하고, 감사함도 당연히 느낀다. 운이 좋다고 느끼고 어깨가 올라가기도 한다"며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10대 시절 '너 냄새나, 넌 아시아인' 놀림... 하지만 반전이?



사진=유태오SNS

파독 광부인 아버지와 파독 간호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유태오. 독일에서 태어나 독일 태생이었지만 유태오는 10대 시절 친구들로부터 인종차별을 겪었다. 그는 과거를 회상하며 "재미있는 일이다. 10대때는 너 냄새난다, 너는 아시아인이잖아 라며 놀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재미있는 일' 이라고 말한 이유에 대해 "이제는 독일 친구들이 김치를 달라고 연락을 하기 때문"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유태오는 과거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하던 때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오기 전 연기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살이 좀 많이 쪘었는데 그때 거의 100kg 까지 쪘다. 한국 오기 전 28살에 25kg정도를 뺐다. 내가 그때 처음으로 내 외모에 대한 칭찬을 들었다. 그 전까지는 아무도 나한테 그런 말을 안해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긁지 않은 복권이었다고 감탄하는 MC들이 다이어트 비법을 물어오자 유태오는 "운동을 많이 했다. 진짜 성실하게 운동했고 설탕과 소금을 끊고 닭가슴살, 현미밥을 많이 먹었다"고 다이어트의 '정석'을 설명했다.



사진=유태오SNS

한편, 유태오는 이날 부모님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부모님이 처음에 어떻게 만나셨는지는 들었다. 매년 한국인들이 다 모여서 8.15 행사를 했는데, 독일의 한 도시에서 한국인들이 모두 모여서 엄청 큰 행사를 연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축구도 하고 어머니는 배구를 하셨는데, 아버지 말로는 처음으로 그때 어머니를 보셨다더라. 엄마의 뒷모습을. 그리고 엄마의 사촌이 아빠와 같은 도시에 살고 계셔서 그걸 알아낸 아빠가사촌께 어머니에 대해 물어본 거다. 어디 사는지." 라 전했다.

이어 "그때 광부 일이 교대가 12시간이었는데, 아빠가 2배로 일했다. 24시간 동안 일을 한 거다. 엄마가 살고 있는 도시에 가기 위해 돈을 많이 벌어 기차표를 샀다더라. 그렇게 엄마를 아는 친구들이 있을까 다 연락해보고 결국 만났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낭만적인 이야기에 MC정재형은 "낭만의 시대다 진짜" 라며 감동받았고 유태오는 "이 이야기를 한 걸 아버지가 보시면 부끄러워 하실 것" 이라며 웃어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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