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지(35, NS윤지)
가수 출신의 배우 김윤지(35, NS윤지)가 헐리우드에서 특급 대우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김윤지는 3월 20일(수) 저녁에 방송될 예정인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을 예고한 상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윤지는 헐리우드에서의 대우와 함께 캐스팅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사진 출처: 넷플릭스
그녀의 첫 헐리우드 데뷔작은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로, 지난 1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는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막기 위해 모인 국제 강도단이 공중 납치 작전을 벌인다는 내용의 액션 영화다.
이 작품에서는 헐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데 빈센트 도노프리오를 비롯해 케빈 하트, 빌리 매그너슨, 구구 바샤로, 우슬라 코르베로 등이 열연한다. 특히나 이 작품에서 김윤지는 미선 역을 소화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목을 끈 것은 헐리우드의 대우였다. 그녀는 촬영기간 내내 개인 비서는 물론 개인 트레일러까지 제공 받아 큰 불편함 없이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윤지는 “개인 비서에, 개인 트레일러까지 제공 받았다. 또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하루 전에만 알려주면 제 개인 트레일러로 배달이 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윤지는 가수 출신이라는 점이 오히려 캐스팅에 플러스 요인이 됐다고 언급했다.
김윤지는 배우로 데뷔하기 이전인 지난 2009년 NS윤지라는 예명으로 디지털 싱글 앨범 ‘머리 아파’를 내놓으면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이윤지는 NS윤지라는 예명을 버리고 2017년 배우로 전향한다.
"가수 출신, 캐스팅 플러스 요인이었다"
사진 출처: 김윤지 인스타그램
그녀는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할 때는 ‘NS윤지’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가수로 활동했던 이야기를 꺼내기가 꺼려지는 순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계약서에 사인한 후 감독과 1대1 대화를 했는데 자신이 가수 출신이었기 때문에 캐스팅에 플러스 요인이 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방송에서 헐리우드 출연료를 언급한 바 있는데 당시 김윤지는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 8년의 가수 활동보다 헐리우드 작품 1편의 출연료가 훨씬 많았다고 언급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윤지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3월 20일(수) 오후 10시 30분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김윤지는 1988년 9월 6일 서울에서 태어난 후 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가 가수의 꿈을 위해 한국으로 귀국한 뒤 가수로 데뷔했다.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김윤지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21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