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겸 배우 조정석(나남뉴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출중한 노래 실력을 뽐냈던 배우 조정석(43)이 가수로 데뷔한다.

앞서 조정석은 지난 3월 27일(수) 서울 용산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정석은 신곡 ‘어떻게 해’ 등 다수의 곡을 선보였는데, 그가 가수로서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정석은 그동안 드라마와 뮤지컬, 연극 등을 통해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사진 출처: ‘세작, 메혹된 자들’

실제로 조정석은 다수의 OST 참여한 바 있는데, 그가 지금까지 참여했던 OST 앨범만해도 ‘최고다 이순신’을 포함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등이 있다.

조정석은 요즘 곡 작업에 푹 빠져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요새 곡 작업을 하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다. 곡 작업에 빠져 있다. 게임을 하는 것 같고 재미있다. 다만 아직 작곡을 해놓은 것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내이자 가수인 거미(42)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앞서 조정석은 지난 2015년, 1세 연하인 거미와 열애설이 터졌고 이후 열애설을 인정하며 사랑을 키워갔다.

조정석, 거미 커플은 열애설이 보도된 지 3년 후인 지난 2018년 8월,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뒤 같은해 10월 언약식을 함으로써 정식 부부가 됐다.

이들 커플은 결혼식을 올린 지 약 2년 후인 2020년 8월경 딸을 얻었다. 조정석, 거미 커플은 올해로 어느덧 결혼 6주년을 맞았다.

조정석은 현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가수 조정석’을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프로그램은 조정석 본인이 가수로 데뷔하는 프로젝트다.

‘신인가수 조정석’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공개시기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원래 실용음악과 진학하려다 연극과로 변경

사진 출처: ‘세작, 메혹된 자들’

한편 1980년 12월 26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동에서 태어난 조정석은 서울방화초등학교, 방화중학교, 공항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대학 연극과에 입학했다.

조정석은 원래 실용음악과로 진학하려고 했으나 진로를 바꿔 연극과로 입학해 연기를 배웠다.

특히 조정석은 2012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얼굴을 알렸는데 그는 이 작품에서 납뜩이 역할을 맡으면서 단숨에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는 이후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을 비롯해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슬기로운 의사생활’, ‘푸른 바다의 전설’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가기 시작했다.

조정석이 지금까지 출연했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영화 ‘관상’, ‘역린’, ‘완벽한 타인’, ‘엑시트’, ‘시간이탈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이 있다. 조정석의 최근 작품은 드라마 ‘세작, 메혹된 자들’로 그는 이 작품에서 신세경과 열연을 펼치면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