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영국에서 한 30대 여성이 10대 청소년 두 명과 불륜을 저지르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10일 (현지시간) 클레이 루이스 라운딜(32)이 법정에서 미성년자 두 명과 관계를 가진 혐의를 인정했고 징역형을 겨우 면했다고 보도했다.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녀와 관계를 가진 두 소년이 형제지간이라는 것이다. 두 소년 중 형과 관계를 갖다가 결별한 라운딜은 다음 동생에게 접근했다.
소년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녀는 15살인 소년에게 하루 수백 통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며 선정적인 사진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라운딜은 재판 중 자신과 관계를 가진 소년를 처음 만났을 때 그의 나이를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그녀가 소년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고 난 다음에도 관계를 지속했다는 점이 드러났다.
사건을 맡은 판사 존 조우스 씨는 라운딜이 감옥에 가지 않는 대신 성범죄자로 10년간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고 판결했다.
한편 소년들의 아버지는 재판 판결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만약 이 사건이 반대로 성인 남자가 15세 소녀와 관계를 가진 것이었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감옥에 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라운딜이 여자이기 때문에 풀려났다고 말했다.
“사랑스런 소년이 탈선했습니다. 그는 전에는 그런 적이 없어요. 만약 우리가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알았더라면 당장 그만두게 했을 겁니다”라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