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박설이 기자] 일본에서 '국보급 여신' 칭호를 받으며 AV(성인 비디오)계를 평정한 다키자와 로라(20)가 중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 시리즈에서 깜찍한 매력에 여신급 미모를 자랑하며 국외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다키자와는 지난 7월 첫 작품을 선보이며 AV계에 진출했다.
다키자와 로라는 공식 데뷔 전부터 일본은 물론 중화권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인물. 큰 키에 볼륨있는 몸매, 작은 얼굴, 동서양의 매력이 묘하게 합쳐진 이목구비로 뭇남성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그는 AV라는 충격의 데뷔작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다키자와를 향한 중화권 팬들의 관심은 아오이 소라의 것을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미모 면에서 아오이 소라보다 월등히 앞선다는 평가로 사랑 받아 온 다키자와는 14일에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계정을 열어 "중국 친구들 안녕하세요. 저는 다키자와 로라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며 중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앞서 2010년 중국에 공식적으로 진출한 아오이 소라는 중국어, 서예 등 중국 문화 배우기에 열중해 팬들에게 어필했다. 그는 인터넷 영화에서 주연을 맡고 각종 행사에 거액을 받고 참여하는 등 중국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되는 일본 연예인이 됐다.
아오이 소라의 인기에 발판이 된 것도 다름아닌 웨이보였다. 아오이 소라는 웨이보를 통해 1천만명이 넘는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더했다. 일본에 머무는 시간에도 웨이보에서 항상 근황을 전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려왔다.
다키자와의 웨이보 계정 개설에 중국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개설 하루 만에 7만명이 넘는 팔로워가 생겼고, 그의 인사 한마디에는 1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2012년 데뷔한 'AV신성'인 다키자와는 이미 중국에서 아오이 소라에 맞서는 대형 신예로 인식됐다. 중화권 언론에서도 그의 웨이보 계정 개설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웨이보에서 중국 네티즌들은 "환영합니다" "이제 중국어도 배울 듯" "아오이 소라와 라이벌이 될 것 같다" "다키자와, 어서 중국으로 오세요" 등 댓글로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