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박지연 인턴기자] 여자 스타들에게 화장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항상 완벽하고 아름다운 모습만을 보여야 하는 여자 연예인들에게 화장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이지만 가끔 과하거나 어울리지 않는 메이크업으로 오히려 자신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독이 되기도 한다. 이에 <스포츠서울닷컴>이 기괴한 화장 때문에 노안이라는 지적까지 받아야 했던 스타부터 눈화장만으로 드라마틱하게 변신한 이들까지, 메이크업에 울고 웃었던 여자 연예인들을 모아 분류했다.
◆ '깜짝이야' 이러지 마세요
'깜짝이야' 이러지 마세요 과한 화장으로 오히려 자신의 매력을 반감시킨 스타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소녀시대 윤아, 티아라 함은정, 소녀시대 윤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인스타일 코리아', 스포츠서울닷컴 DB
소녀시대의 윤아(22)는 다소 과한 화장을 하고 찍었던 3년 전 화보가 다시금 화제에 오르며 '노안 굴욕'을 당해야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윤아에게 이런 화장 시키지 마'라는 제목으로 2009년 인스타일 코리아 11월호에서 찍은 윤아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서 윤아는 평소 깜찍하고 청순한 매력을 발산하던 것과는 달리 진한 아이라인과 기괴한 립스틱 색깔, 과한 펄 화장으로 나이와 맞지 않은 섹시미를 표현했다. 윤아는 이 사진으로 네티즌들로부터 지금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이 들어 보인다는 뭇매를 맞아야 했다.
티아라의 함은정(24)은 급하게 메이크업을 한 듯한 얼굴로 놀림을 받았다. 지난해 5월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은정은 눈가 주위에 하얗게 파우더가 덧칠해진 얼굴이 카메라에 담겨 화제가 됐다. 이에 함은정은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는 파우더를 쓰지 않겠습니다. 눈물 주륵 이렇게 전 또 화제가 되나요. 영화 홍보가 또 이렇게 되나요"라며 재치있게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소녀시대의 태연(23)도 과도한 화장과 어울리지 않는 패션으로 팬들로부터 달갑지 않은 평을 들어야 했다. 지난해 3월 태연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볼 부분에 지나치게 광택을 준 펄 화장으로 날카로워 보이면서도 다소 나이가 들어 보이는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게다가 태연은 성숙한 메이크업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캐주얼한 의상과 체크무늬 백팩을 매치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 화장 안 하는 게 더 예뻐
장 안 하는 게 더 예뻐 오히려 화장을 안 한 얼굴로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이시영(왼쪽)과 씨스타 다솜. / KBS2 '연예가 중계' 방송 캡처, 씨스타 트위터
씨스타의 다솜(19)은 아름다운 민낯 사진으로 사람들로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월 다솜은 씨스타 트위터에 자신의 민낯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다솜은 잡티 하나 없는 깨끗한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 짙은 눈썹으로 완벽한 미모를 뽐냈다. 다솜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완벽히 메이크업을 한 무대 위에서의 모습보다 더욱 청초한 매력과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배우 이시영(30)도 방송에서 자신 있게 아름다운 민낯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KBS2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이시영은 완벽한 민낯으로 카메라 앞에 등장해 거리낌 없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시영은 민낯으로 방송에 출연해도 괜찮겠냐는 리포터 김생민의 질문에 "(복싱 때문에) 민낯을 공개했는데 한번 트고 나니 편하다. 아무렇지 않다"며 눈부신 미모와 함께 털털한 매력을 뽐내 남성뿐 아니라 여성 네티즌들의 호감을 샀다.
◆ 아이라인은 필수! 내가 알던 사람 맞아?
아이라인은 필수! 내가 알던 사람 맞아? 민낯과 화장한 얼굴 사이의 풍기는 이미지 차이가 큰 스타들. 왼쪽부터 가인, 전효성, 나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25)은 매력적인 눈화장으로 화장 전후의 차이가 다른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눈 화장 안 하면 큰일 나는 걸그룹 모음'이라는 제목으로 트레이드마크인 아이라인을 그리지 않은 가인의 민낯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서 가인은 평소 관능적이고 섹시한 이미지와 달리 살짝 쳐진 듯한 눈매와 순한 인상으로 전혀 다른 인물인듯한 느낌을 줬다.
시크릿 효성(23) 또한 무대 위와 평소 생활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다른 스타이다. 효성은 지난 2월 고등학교 졸업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오며 지금의 화려하고 섹시한 이미지가 아닌 청순하면서도 풋풋한 매력을 공개했다. 또한 지난 2009년 방송된 Mnet '시크릿 스토리'에서 화장을 전혀 하지 않은 효성의 민낯 캡처 사진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며 똘망똘망한 눈망울과 앳된 얼굴이 남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애프터스쿨의 나나(21)는 눈화장으로 한층 깊어지고 고혹해진 눈매를 자랑했다. 나나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스모키 화장이 살린 걸그룹 멤버들은?'이란 주제로 눈화장 전후의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나나는 작고 동글동글한 동양적인 눈에서 스모키 화장을 한 뒤 한층 깊어진 눈매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화장을 하기 전에는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가 강했지만 화장을 한 뒤에는 좀 더 성숙하면서도 매혹적인 느낌을 줘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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