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재중한인
  • 작게
  • 원본
  • 크게

푸른 세상을 후대에게 남기기 위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12.28일 10:05
 지머한국인회의 조용한 봉사

중한우의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장학규 특약기자 = 지머시는 개혁개방 전초기지인 칭다오(青岛)에서도 외자유치가 남보다 빠르고 활발했던 지역이다. 특히 한국기업이 숫적으로나 규모적으로나 절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지머의 경제발전은 한국기업을 떠나서 운운할 수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찍 2006년 12월 22일, 당시 지머시 정더앤(郑德雁)부시장은 지머한인상공회 최영남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지머시에 보금자리를 튼 한국계기업이 460여 개에 달하며 고용창출 7만 여명과 상주한국인이 5000여명에 달하며, 2006년 전 지머시에서 한국자본 2.4억 달러를 이용, 전체 이용외자총액의 42.9%를 차지한다는 등 수치를 일일이 열거하면서 한국벗들이 지머시의 경제와 사회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고 치하했다. 정은 현재 지머시 시장으로 승급해있다.

  이처럼 방대한 한국인사회를 이끌어가는 코기러기는 재칭다오한국인회 지머지회이다.

  지머한국인회는 현지 한인들의 경영여건개선과 생활애로점을 해소하는데 치중하는 한편 한국인들의 우수한 성품을 현지에 알리는데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동시에 현지인들의 반감을 자아내지 않기 위해 요란한 형식주의 작태를 피하고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사회에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찬사를 받았다.

  이들은 2000년도부터 지금까지 12년째 지머시정부와 대외무역경제합작국의 협조하에 ‘푸른지머 만들기’ 식목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 행사는 한국인회에서 1000여 그루 묘목을 기증하고 지머시 관계인사와 한국총영사관 및 한인회 회원들이 동참하는 형식으로 품위 있으면서도 뽐내지 않는 그런 성공적인 사회공헌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조기에 심은 나무는 벌써 어엿하게 지머의 하늘을 푸르게 장식하고 있다. 그것은 후대들에게 청정한 공기를 제공하는 원천이 될뿐만 아니라 중한친선을 확인해주는 견증인이 될 것이다.

  물론 지머한국인회에서도 불우이웃돕기와 같은 다른 사회활동에 참여했다. 2005년 이풍점진(移风店镇)초등학교에 2만 위안 가치의 피아노 2대를 전달했는가 하면 2007년에는 백혈병환자 어린이에게 2만 위안을 지원하였으며 2009년에는 금구진양로원에 응급차량 1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외 2009년에 화산진 농촌장애인들에게 기부금 1만 위안을 전달, 청운학교 5천 위안 지원, 2010년 금구진양로원에 1만 위안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말없이 이어왔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33%
30대 3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33%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