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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영화제에서 상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는 조선족 영화감독 - 박성진감독

[모이자] | 발행시간: 2020.08.28일 17:00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는 유명한 영화감독 장률감독외에 조선족중에 또 어떤 분이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계실까?

한,중 여러 영화제에 참가하여 상을 받고 중국 유명 영화제작사의 협력요청을 받으며 북경에서 영화창작에 몰두하고 있는 조선족 영화감독 - 박성진감독을 소개한다.



연변자치주 룡정시에서 태여난 박성진은 어려서부터 문장을 잘 쓴다는 칭찬을 받으며 학교의 여러가지 문예공연행사 때마다 항상 남보다 발벗고 나서서 활약하는 “끼 많고 재능 많은 소년”이였다.

어린 나이에 예술이 뭔지는 딱히 몰랐지만 그는 그런 분위기 속에 묻혀있을 때가 가장 행복했고 그러면서 장래 예술분야에 종사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였다.


1994년 박성진은 고중을 졸업하고 소원대로 연변대학 예술학원에 입학하였고 졸업후 연변에서 유명했던 김문혁, 송경철 등 배우들의 소품에 출연하며 데뷔를 했고 자신의 젊은 모습을 여러 소품속에 남겼다.


1999년 3월, 박성진은 더 큰 세상을 보려는 당돌한 도전으로 맨몸으로 무작정 북경으로 떠났다.고향을 떠나 10여년간 타지생활을 하며 광고기획사, 대기업 회사원, 영상제작사, 미디어회사 등 곳에서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며 경력과 인맥을 쌓으며 점차 성공한 중산층으로 성장했지만 그는 그 상태에 만족할 수 없었고 행복을 느낄 수 없었다.

다들 인생은 별거 없다고 하지만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는 사람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 그는 결국 자신의 꿈을 쫓아 영화감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였다.


영화제작 경력도 없고 관련 인맥과 자원도 없는 상황에서 시작된 무모한 도전이였지만 수개월의 노력을 거쳐 창작한 “모아산”영화 대본은 2015년 한국 영화진흥회 시나리오 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그기에 용기를 얻어 그해 8월 안해와 함께 아무런 조건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연변에서 영화 “国界(원 대본 ‘모아산’)”를 촬영했다.

이 영화는 2016년 FIRST 청년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 최우수 영화, 최우수 배우,예술공헌 등 네개의 파이널리스트(提名奖)를 받았고 업계에 박성진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되였다.



2017년에는 젊은 파이터의 삶을 통해 청춘들한테 역경을 이겨내고 긍정의 에네지를 전달하는 영화 "追拳"의 시나리오 창작 및 촬영을 시작했고 "追拳"(더 파이터)는 2019년 요청을 받아 한국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유일한 중국영화로 참가를 했고 한중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단편영화 《리별려행(离别之旅)》으로 Nespresso Talents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영상보기 주소: https://v.qq.com/x/page/k314132gn5d.html


지금은 중국 모 유명 영화제작사와 새로운 영화작품 촬영제작을 협의중이며 빠르면 래년에 영화관에서 박성진 감독의 작품을 만날수 있을것 같다.


현재 중국에서 수많은 신인감독들이 배출되고 있지만 생존이 아주 치렬한 업종이라 1%의 생존률로 첫 작품을 촬영하고 두번째 작품을 출품하지 못하고 대중들의 시야에서 사라지는 감독이 대다수라고 한다. 게다가 다른 민족에 비해 조선족 영화감독은 더 적은 편이라 우리의 문화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영화인은 많이 부족한 편이라고 한다.


박성진감독은 자신을 아무런 준비없이 무모하게 영화촬영에 도전한 초보 감독이라고 평가하지만 그의 두눈에서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한 확신과 그 길을 끝까지 걸어나가려는 강인함이 엿보인다. 조선족의 일원으로서 중국, 나아가 국제적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알려지고 또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작품을 창작해 우리의 문화와 예술 매력도 널리 알리고 싶은 게 꿈이라고 그는 말했다.



감독 소개

이름: 박성진(본명/박성남)

출생: 1975년 11월23일

고향: 연변조선족자치주 룡정시

학력: 연변대학 예술학원 연극학부

직업: 감독

작품경력

2015년 영화 대본 창작

2015년 한국 영화진흥회 시나리오 경연 대상 수상/제목 “모아산” 후 “국계” 변경

2015년 8월 영화 “国界” 촬영 제작

2016년 영화“国界” FIRST 西宁影展-获得四个提名 (最佳导演,最佳影片,最佳演员,艺术贡献)

2016년 영화 “危情密友”

2017년 영화 “追拳” 시나리오 창작 및 촬영

2019년 영화 “追拳” 한중국제영화제 특별상 수상

2020년 단편영화 “离别之旅”

2020년 단편영화 “离别之旅” Nespresso Talents 영화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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