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손소독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유의사항을 담은 '손 소독제에 대해 알아봅시다' 책자를 e-book으로 발간했다.
책에 따르면, 손소독제는 대부분의 세균에 대해 항균효과를 나타내는 제재로 감염방지를 위해 손과 피부의 살균 소독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손세정제와 손소독제를 같은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손 세정제는 화장품으로서 물비누, 고체형 비누 등이 해당되는데 주로 손 세정에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반면 손 소독제는 항균효과를 식약청에서 허가받은 의약외품으로 에탄올 등의 성분으로 손이나 피부의 살균 소독을 한다.
손소독제는 에탄올 및 이소프로판올이 주성분으로 세균의 단백질을 변성시키고 지질을 변형해 소독 효과를 낸다. 시중에는 에탄올 주성분과 이소프로판올이 주성분인 제품이 가장 많은데, 모두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 [헬스조선]사진=식품의약품안전청 제공
◇손소독제 올바른 사용법
물로 손을 적신 후 손세정제로 깨끗이 씻는다. 그 다음 손소독제로 마무리한다. 물과 비누가 없다면 손소독제만 사용해도 좋다. 사용할 때는 손바닥에 제품을 따르고 양손을 잘 비비면서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손과 손가락 사이를 골고루 문지른다.
손소독제는 반드시 외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눈, 구강, 점막 및 상처가 있는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유아의 경우 피부가 약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손소독제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용권장기한은 개봉 후 6개월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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