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집에 갔다가 성인기구를 발견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22세 학생이라 소개한 한 여성이 "오늘 점심에 만난 지 4개월이 조금 넘은 남자친구집에 몰래 들어가서 밥을 해주려고 했다. 예상 외로 음식 준비가 빨리 될 것 같아 남자친구 집을 청소해주려고 침대방에 들어갔는데 벽과 장롱 사이에 큰 박스가 있었다"며 "궁금해서 박스를 꺼내봤는데 여자마네킹 같은 성인용품이 있었다. 태어나서 그런 건 처음봤다. 남자친구가 왜 그랬는지도 모르겠고 구역질이 나올 것 같아서 장본 것도 그냥 둬버리고 나와버렸다"는 글을 올렸다.
이 여성은 "남자친구가 변태에 싸이코였나, 어떻게 그런 걸 보고 흥분을 하면서 그딴 짓을 할 수가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솔직히 있는 정도 다 떨어지려고 한다"고 전했다.
네티즌들도 대체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그 개방적인 미국에서도 섹스돌을 사는 사람들을 정상으로 보진 않는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그런 기구까지 가지고 쾌락을 원하는건 전 문제있다고 본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