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전국운동회 남자축구경기 길림성대표팀
연변2팀 윤명호감독.
지난 19일, 연변주체육국 우장룡 부국장을 코치로 하는 연변2팀(길림성 대표)이 제12회 전국운동대회 개최지인 산동성 제남시로 향발했다.
본기 전국운동대회 남자축구소조경기에는 연변2팀이 길림성을 대표, 지난해 프랑스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윤명호감독이 지휘봉을 잡고있다.
17일, 기자는 북경에서 1팀과 함께 전지훈련에 땀동이를 흘리고있는 연변2팀 윤감독을 잠간 만나 팀의 상황을 알아보았다.
지난해 11월 12일부터 무한, 곤명, 해남 그리고 한국에서 약 한달 반 가량의 전지훈련에 나섰던 연변2팀은 이번 전국운동대회 남자축구경기에 참가하는 팀 가운데서 가장 나이가 어린 팀이다. 팀에는 95-96 년령단계 선수가 8명, 93-94 년령단계 선수가 14명이 있으며 이외 강소순천구락부의 4명 선수(한족)가 합류했다. 다른 팀들은 두개 혹은 세개 팀에서 실력자들을 추려내 대표팀을 묶은 반면 연변팀은 선수래원 고갈로 무척 어려움이 따르는 실정이다.
3월 14일 북경시 조양구 사득공원축구장에서 연변1팀과 연변2팀이 훈련하는 모습.
따라서 윤감독은 국내 93-94 년령단계 선수들의 기량이 상당히 좋은편인바 이들과 경기를 하자면 방어반격전술을 구사할수밖에 없다면서 짧은 패스 위주의 간결한 축구를 생각하고있다고 토로했다.
길림성 해당 부문과 연변주체육국 등 해당 부문에서 이번 대회에 깊은 중시를 돌리고있는만큼 갑조경기(U-20)에서의 소조출선이 우선 목표라고 했다. 같은 조에 산동, 중경, 청해 등 대표팀이 들어있는데 이중 홈장인 산동팀은 전번기 대회 우승팀으로서 가장 실력이 돋보이는 팀이다. 이외 중경은 연변팀과 비슷한 실력이고 청해성은 한수 아래로 본다면서 경기를 잘만 운영하면 소조출선이 가능할것으로 전망했다.
3월 14일 북경시 조양구 사득공원축구장에서 연변1팀과 연변2팀이 훈련하는 모습.
중국축구협회의 파견으로 뽀르뚜갈에서 훈련하고있던 김파와 리성림은 한국전지훈련시 합류했는바 초반 팀의 기전술에 생소하던데로부터 이젠 많이 녹아들어있어 만족한다고 표시했다.
윤명호감독은 1991년 길림성청년팀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접었다. 1992년부터 1998년까지 룡정시체육운동학교에서 교련원으로 활약, 1999년부터 현재까지 연변주체육학교에서 축구지도 생활을 해오고있다. 2003년 제5회 전국도시운동회 축구경기에서 팀을 이끌고 우승을 일궈내 업계를 놀래웠다. 박성, 윤광, 배육문, 최남일, 지문일, 한청송 등 수많은 선수들의 그의 손끝을 거쳐 1팀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