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사이버 폭력에 시달리던 10대 여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이어졌다.
13일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은 남학생 3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15살 오드리 포트 양이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가해자 남학생들이 성폭행 장면을 담은 사진을 온라인에 유포했고 수치심을 느낀 오드리 양이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남학생 3명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포트 양과 같은 학교에 재학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에는 캐나다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남학생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10대 여학생이 사건 장면이 인터넷에 유포되자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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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