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강운태)가 2014년도에 개최될 제7회 한중 청소년스포츠 교류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언론에 따르면 한국 광주시체육회는 2014년 제7회 한·중 청소년스포츠 교류대회를 광주에서 유치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체육회,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중학교 재학생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에 남·여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가하는 친선 스포츠 교류대회다.
자료사진.
그동안 대회 유치를 위해 한국 광주는 지난해 12월 유치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유치확정을 위한 대한체육회 최종 실사와 심사를 거치는 등 마지막까지 타 시·도와의 치열한 경쟁을 해오던 끝에 지난 10일 광주개최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이번 경쟁에서 지난해 8월 육상, 축구, 테니스 등 11개종목 1,100여명의 아시아 3개국 고등학교 선수단이 참가한 제20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2015 한국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한데 이어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도전하는 등 한국 광주가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 변모하고자 노력하는 열의가 이번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대회 개최지로 선정되는데 영향이 컸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숙소, 경기장, 통역·자원봉사자 모집 및 수송 차량 확보 등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는 또 이번 대회는 실무진의 국제대회 운영능력 배양과 국제경기장 사용에 따른 사전 문제점 파악, 국제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중국과 한국 청소년들의 스포츠 교류는 물론 양국 간 우호관계를 증진해 상호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