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충북경찰 '독버섯과 전쟁' 업소 44곳 적발

[기타] | 발행시간: 2013.05.23일 16:10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지난해 3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건물 지하에 스트레칭 업소를 차린 윤모(53·여)씨.

윤씨는 이곳을 칸막이로 나뉜 26개의 방으로 만들었다. 각각의 방은 침대와 탁자, 간단히 세면 등을 할 있는 시설로 꾸몄다.

일부 방에는 이뿐 아니라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춰놨다. 업소 운영을 위해 여성 종업원 4명도 고용했다.

문을 열자마자 알음알음 찾아온 고객(?)은 끊이지 않았다. 윤씨가 1년 가까이 업소를 운영하면서 벌어들인 수입만 수천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곳은 합법적인 업소가 아니었다. 성매매 알선을 위해 윤씨가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안에 스트레칭 업소로 위장해 몰래 차려놓은 성매매 업소였다.

윤씨의 감쪽같은 눈속임으로 좀처럼 적발되지 않을 것 같았던 업소는 올해 2월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이 시작되면서 꼬리가 잡혔다.

충북경찰이 '4대 사회악 근절'의 하나로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과 주택가 불법풍속업소를 대대적으로 단속, 모두 44곳을 적발하는 성과를 냈다.

충북경찰청 풍속광역단속팀은 지난 2월25일부터 90일 동안 도내 학교정화구역 안의 불법풍속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44곳을 적발, 업주와 성매매 여성 등 70여 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성인용품점이 19곳으로 가장 많았고 유사성행위업소 6곳, 성매매업소 2곳 등이었다. 경찰은 이들 업소 가운데 12곳에 업소폐쇄명령 내렸다.

특히 폐쇄명령을 받은 업소 가운데 2곳은 자진 폐업하기로 했고 한 곳은 업종 변경을 약속하는 등의 성과도 거뒀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내 단속활동을 지속해서 펼치는 한편 적발된 업소의 집기류 압수 등 강력한 사후관리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otor0110@newsis.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25%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25%
여성 50%
10대 0%
20대 25%
30대 2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