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연우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가인이 종영을 앞두고 계속되는 스케줄에 정신을 못차릴 지경이다.
7일 방송 예정이었던 '해를 품은 달'이 MBC 파업으로 연기되면서 한가인은 '해를 품은 달' 촬영을 끝내자 마자 곧바로 7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영화 '건축학 개론' 홍보에 뛰어 들게 되었다.
한가인은 3월 13일 '건축학 개론' 언론 시사회 참석을 시작으로 각종 방송사 영화 프로그램과 인터뷰, 홍보, 무대인사 등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또한 공식 행사 외에 밀려있는 광고 촬영까지 소화하려면 몸이 남아나지 않을 스케줄이다.
↑ 사진: 리뷰스타DB
3월 22일 개봉을 앞둔 '건축학 개론'은 과거 '첫사랑'의 기억으로 얽혀 있는 두 남녀가 15년이 지난 후 다시 만나 추억을 완성하는 이야기다. 한가인의 상대역으로는 엄태웅이 열연을 펼쳤다. 이뿐 아니라 차세대 스타 '이제훈'과 '수지'가 참여했다. 네 명의 배우가 싱크로율 100%의 2인 1역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가인 측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해를 품은 달' 촬영을 마무리 짓고 '건축학 개론' 개봉까지 단 일주일만이라도 휴식을 주고 싶었다"며 "하지만 크게 받은 사랑을 대중에게 다른 모습으로 다시 되돌려 주는 것도 배우의 몫이라 생각한다는 한가인의 말에 스케줄 강행군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까지 스케줄이 꽉 차 있다. 배우의 건강이 다소 염려된다"면서도 "여러 부분에서 말도 탈도 많았지만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 배우로서 최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정은 기자 idsoft3@reviewsta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