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연지]
배우 김지수(41)가 '16세 연하남' 로이킴과 공개 연애를 시작한지 1년 4개월 만에 결별했다.
김지수의 측근은 5일 "김지수가 최근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결별한 지 얼마 안 됐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헤어진 시기는 약 1~2주 전이다. 김지수는 지난 2월 돌연 페이스북에 올렸던 남자친구와의 사진을 삭제하고, 힘든 심경을 나타내는 듯한 글을 종종 올리면서 꾸준히 결별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당시만해도 김지수는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관심이 부담스러워서 사진을 비공개로 바꾼거다. 삭제한 건 아니다. 잘 만나고 있다"며 결별 사실을 부인했다.
로이킴은 캐나다 밴쿠버 출신 사업가다. 이런 이유로 두 사람은 그 동안 장거리 연애를 했지만 최근 각자 스케줄 등의 이유로 바빠지면서 자주 못 만났고, 사이가 소원해졌다. 지난 3월 공개 연인사이임을 인정한 뒤 대중들의 관심이 열애에만 쏠리는 것에 대해서도 부담감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수의 측근은 "최근 두 사람이 자주 못 만났다. 연락이 뜸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졌다"며 "일반인과 교제를 했지만 열애와 관련해서 기사가 많이 나왔다. 또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 사귀는 동안에도 많이 부담스러워했다. 게다가 결별설까지 반복적으로 나면서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첫사랑(03)'·'태양의 여자(08)'·'근초고왕(11)', 영화 '가을로'(06)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종영한 JTBC '러브어게인' 이후 활동을 쉬면서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