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소속 사운스엔드 유나이티드와의 프리 시즌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윤석영은 선발로 투입, 5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탠 반면 박지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올 시즌부터 2부리그에 몸담게 된 QPR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의 루츠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 시즌 5번째 평가전에서 사운스엔드를 3-1로 물리쳤다.
전반 11분 앤디 존슨의 골로 앞서 나간 QPR은 이후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마쳤지만 후반 2분과 41분 각각 스테판 음비아와 네덤 오누하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2골차의 완승을 거뒀다.
프리 시즌 경기에서 중용되고 있는 윤석영은 이날도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리차드 던과 교체됐다. 지난 우디네세(1-2, 패)전을 포함해 5경기 연속 출전이었다. 지난 4경기에서 각각 2번씩 선발과 교체로 실전을 소화한 윤석영은 이번 선발 출전으로 다음 시즌 중용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반면 최근 4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박지성은 이날 출전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채 결장했다.
런던 지역 매체인 '웨스트런던스포트'는 "알레산드로 파울린과 박지성, 저메인 존스는 하루 뒤인 28일 예정된 레이튼 오리엔트FC(3부리그)와의 친선경기 출전을 위해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금까지 총 5번의 프리 시즌 평가전을 가진 QPR은 이날 승리로 2승1무2패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QPR 출전선수 명단
로버트 그린(GK), 대니 심슨, 네덤 오누하, 클린트 힐, 윤석영(46'리처드 던) 숀 라이트-필립스, 에스테반 그라네로(46'스테판 음비아), 칼 헨리(67'프랑키 서덜랜드), 주니어 호일렛, 보비 자모라, 앤디 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