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안이슬 기자]
사진=스타일러 주부생활 제공
가수 이상순의 부모가 예비 며느리 이효리를 칭찬했다.
29일 여성매거진 스타일러 주부생활은 8월호에 수록될 이상순의 어머니·아버지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이상순과 이효리는 지난 2011년부터 교제해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상순의 부모는 예비 며느리 이효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순의 어머니는 "효리가 상순이 형한테 아주버님 하고, 며느리들과 '형님' '동서' 하는 걸 보고 결혼하겠구나 생각했었다"며 "사귄 지 얼마 안 됐을 때 (이상순) 아버지 칠순이라 제주도 여행을 다 같이 갔었다. 효리가 밖에서 부추를 뜯어가지고 부추전도 맛있게 해줬다. 우리 며느리들하고 전화도 하고 친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둘이 같이 있을 때 보면 참 재미있고 예쁘다"며 "하는 짓이 예쁘고 유난 떨고 그런 것이 없다. 설날 때 우리 집 오는데도 핫팬츠 입고 우리 앞에서 다리 쭉 뻗고 있다. 편치 않으면 그렇게 못하잖나. 나하고 고스톱도 친다"고 덧붙였다.
스타일러 주부생활에 따르면 이상순의 부모는 인터뷰 중 몇 차례나 "상순이를 사랑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1998년 걸그룹 '핑클'로 데뷔, 2003년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후 최고의 여가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상순은 1999년 밴드 롤러코스터 멤버로 데뷔해 뮤지션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