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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엘리스 끝내기' 다저스, 양키스에 극적인 승리

[기타] | 발행시간: 2013.07.31일 14:42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에 시즌 4번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9회말 마크 엘리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지난 29일 신시내티 레즈전 야시엘 푸이그의 끝내기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 지난달 23일 이후 최근 34경기에서 28승6패로 무려 8할2푼4리의 기록적인 승률을 이어갔다.

최근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57승48패를 마크, 같은 날 탬파베이 레이스에 패하면서 3연패에 빠진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54승52패)와 격차를 시즌 최다 3.5경기차로 벌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양키스는 55승5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자리 유지.

다저스가 1회말 첫 공격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야시엘 푸이그가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대형 2루타를 터뜨린 뒤 계속된 2사 3루에서 핸리 라미레스가 양키스 선발 앤디 페티트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작렬시리며 푸이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양키스도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라일 오버베이가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이키의 2구째 93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1-1 동점을 만든 시즌 12호 홈런. 이에 다저스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후안 우리베가 페티트의 3구째 83마일 슬라이더를 공략 좌측 폴대로 향하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다시 2-1로 달아났다. 우리베의 시즌 6호 홈런.

하지만 양키스도 4회초 선두타자 알폰소 소리아노가 좌측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그레인키의 폭투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오버베이의 유격수 땅볼 때 여유있게 홈을 밟으며 2-2 재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2-2에서 5회부터 8회부터 무득점이 이어지며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건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안드레 이디어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마크 엘리스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2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엘리스가 양키스 구원투수 숀 켈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슬라이더를 공략, 양키스 유격수 데릭 지터의 키를 넘어 중견수 앞으로 빠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다저스의 시즌 4번째 끝내기 승리.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3경기 연속 개인 통산 100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양키스 선발 페티트도 7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아쉽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이 9회 1이닝을 탈심진 2개 포함 무실점 퍼펙트로 막고 시즌 4승(3패)째를 올렸다. 다저스는 라미레스와 엘리스가 나란히 2안타씩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끝내기 안타를 때린 엘리스는 후반기 11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는 41타수 17안타 타율 4할1푼5리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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