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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구단주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기타] | 발행시간: 2015.01.15일 17:46

뉴욕 양키스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는 이번 겨울을 나름대로 분주하게 보냈다. 비록 초대형 영입은 없었지만, 굵직한 영입이 있었고, 내부 단속도 잘 끝냈다. 하지만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 전까지 전력보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의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여기서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It's not over until it's over). 아직 스프링캠프까지 한 달이나 남아 있다. 전력 보강을 위한 움직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래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말은 양키스의 전설인 요기 베라가 남긴 명언이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이 말을 인용하며 자신의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양키스는 이번 겨울 FA 불펜투수 최대어인 앤드류 밀러(30)를 4년 3600만달러에 영입하며 팀을 떠난 마무리 데이빗 로버트슨(30,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4년 4600만달러 계약)의 공백을 채웠다. 더불어 양키스에서 FA가 된 체이스 헤들리(31, 4년 5200만달러)와 스티븐 드류(32, 1년 500만달러)를 눌러 앉혔고, 트레이드를 통해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25)를 데려와 은퇴한 데릭 지터(41)의 공백을 메웠다. 이정도면 알찬 영입이다.

하지만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여기서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모두 알다시피 우리는 뉴욕 양키스다. 우리는 팬들과 뉴욕이 기대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돈을 쓰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곧 대형 보강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는 발언이다. 2013년 시즌 종료 후 다나카 마사히로, 브라이언 맥캔, 카를로스 벨트란 등을 영입하며 무려 4억8600만달러를 쓴 바 있는 양키스가 이번에도 큰돈을 쓸 의사가 있음을 밝힌 것이다.

이어서 "지금 당장 팀의 총 연봉을 줄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2~3년 정도가 지나면 총 연봉에 유동성이 생긴다. 동시에 나는 팀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젊은 선수를 원한다. 우리의 선수육성책은 상당히 좋아졌다. 결과가 기대된다. 이렇게 되면 유동성을 더 확보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양키스는 CC 사바시아(35), 마크 테셰이라(35), 카를로스 벨트란(38)의 계약이 2016년 끝난다. 알렉스 로드리게스(40)의 계약 역시 2017년 마무리된다. 이들 4명의 마지막 해 연봉만 8412만 달러에 달한다(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확실히 양키스의 연봉 지출에 여유가 생길 수 있다.

즉, 지금 많은 돈을 투자해 대형 선수를 영입해도 2~3년 뒤면 여유가 생긴다는 뜻이다. 여기에 유망주 육성을 통해 고액 연봉자의 자리를 메울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총 연봉 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더해졌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FA 영입과 육성의 조화를 노리는 셈이다.

끝으로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바쁘게 지내왔지만 우리는 여러 가지 목표를 달성했다. 수비진을 젊게 바꿨으며 불펜을 메이저리그 최고로 바꿔놨다. 캐시먼 단장은 최고의 역할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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