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신예 야오밍。1997년 17살이던 야오밍(姚明)이 처음으로 중국 프로농구 문턱을 넘었다. 1년 동안 적응을 마친 야오밍은 2번째 시즌부터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2002년 CBA 우승 및 MVP를 거머쥐었다. 왼쪽 사진은 97-98 시즌 당시 야오밍이 경기를 하는 모습이다. 오른쪽 사진은 1999-2000 시즌에 참가한 야오밍이 경기 중 덩크를 하는 모습이다.

작은 거인 야오밍.2002년 야오밍(姚明)이 드래프트 1순위로 NBA 휴스턴 로케츠에 입단했다. 그는 NBA 무대에서 6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야오밍에게 NBA 무대는 행복 그 자체였다. 마이클 조던과 함께 경기를 하고 모톰보, 베티에, 스티브 프렌시스 등과는 의형제를 맺기도 했다. 마르고 수줍음이 많았던 야오밍은 NBA 무대를 통해 진정한 농구 스타로 태어났다.

신랑이 된 야오밍.2007년 8월 6일 야오밍(姚明)과 예리(葉莉)가 상하이(上海, 상해) 푸둥(浦東)의 샹그릴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야오밍과 예리의 가족 70여 명이 결혼식에 참석했다. 17살 때부터 알고 지내온 두 사람은 중국 농구계를 대표하는 부부로 거듭났고 야오밍은 한 가정을 책임져야 되는 가장이 되었다.

핵심 멤버 야오밍.2008년 8월 10일 베이징올림픽에서 펼쳐진 중국VS미국 농구 대결은 많은 국제 매체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경기이다. 경기장은 관중들로 가득 찼고 야오밍(姚明)은 중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드림팀(미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상대했다. 70:101로 졌지만 31점 차는 역사상 가장 적은 점수 차이로 기록되었다. 사진은 야오밍이 블로킹을 하는 모습이다.

구단주 야오밍.2009년 7월 야오밍(姚明)이 상하이 샤크스를 인수하면서 해당 구단의 구단주가 되었다. 자신의 구단이 생긴 야오밍은 구단주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2012년 9월 24일 야오밍이 상하이 샤크스 선수들과 호주 퍼스에서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의 Broom 지역으로 이동해 cable 해변 농구 대회에 참가했을 당시의 사진이다. 당시 상하이 샤크스는 퍼스시 킹스 공원에서 광고 포스터를 찍었다.

박사 야오밍.2012년 11월 27일 야오밍(姚明)은 체육계에서의 활약과 세계 에이즈 예방치료 분야의 공헌으로 홍콩대학교 187회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사회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빠가 된 야오밍5사진은 2016년 8월 28일 저녁 푸저우(福州, 복주) 하이샤(海峽)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야오밍 자선경기에 참가한 야오밍과 딸의 모습이다.

신입생 야오밍 2011년 7월 야오밍(姚明)은 은퇴를 선언했다. 같은 해 11월 야오밍은 상하이교통대학에 입학해 학생으로서의 인생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상하이교통대학에서 경제학 학사를 전공했다. 당시 야오밍은 따로 수업을 듣거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형태를 병행하며 학점 150점을 모두 채워야 했다고 한다.

지도자 야오밍.많은 농구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경기장을 떠나도 계속해서 그 선수의 모습을 쫓으면서 행복감을 느끼기도 한다. 야오밍(姚明)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농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의 성품과 그의 발전, 계속되는 도전을 더욱 좋아한다. 2012년 4월 1일 야오밍은 보아오(博鰲)아시아포럼에 참가해 ‘행복과 행복한 사회의 정의’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발표했다.

해설위원 야오밍. 2012년 7월 24일 야오밍(姚明)이 중국 중앙방송국(CCTV) 런던올림픽 해설위원 신분으로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다.

자선가 야오밍. 데이비드 슈메이커 NBA 차이나 대표가 야오밍(姚明)에게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을 보냈다. 2014년 8월 23일 4명의 NBA Yao School 학생들은 4통의 얼음물을 야오밍의 몸에 뿌렸다. 얼음물 선물을 받은 야오밍은 형식적으로 행사에 참가한 것이 아니고 공익 자선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인 야오밍. 2013년 야오밍(姚明)이 제12회 전국정협 위원으로 당선됐다. 3월 7일 전국정협 12회 1차회의의 제2차 전체회의가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됐다. 당시 다수의 정협위원들이 의제에 대해 발표를 했고 야오밍은 해당 대회에 참가해 위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홍보대사 야오밍. 2015년 2월 10일 베이징(北京, 북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장젠둥(張建東) 부주석과 중국 올림픽위원회 쑹루쩡(宋魯增) 사무총장이 야오밍(姚明) 등 6명의 운동선수를 베이징 동계올림픽 위원으로 선출했고 야오밍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사진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이자 유명 농구선수인 야오밍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악수를 하는 모습이다.

배우 야오밍. 야오밍(姚明)은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 2015년 야오밍과 류샹(劉翔)은 상하이(上海, 상해)의 모 공익 마이크로필름(영화)에 출연해 상하이의 ‘높이’와 ‘속도’ 관련 영화를 찍었다. 영화 촬영 당시 두 사람은 언제나 함께 했고 촬영장 밖에서도 친하게 잘 지냈다고 한다. 또한 영화 촬영을 하면서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의 귀여운 면도 볼 수 있었다.

이사장 야오밍. 운동선수에서 사장까지 수많은 경력을 쌓아온 야오밍(姚明)은 2016년 그의 경력란에 또 하나의 경력을 추가했다. 11월 21일 CBA공사에서 개최한 첫 이사회, 야오밍은 상하이 샤크스 투자자의 신분으로 해당 이사회에 참가했다. 익명 투표 결과 CBA공사 부이사로 야오밍이 선발됐고 야오밍의 어깨는 한층 더 무거워졌다.

책임지는 야오밍. 능력이 좋으면 책임도 덩달아 커지기 마련이다. 이 말은 37세인 야오밍(姚明)에게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말이다. 2019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까지는 2년 반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고 중국 남자농구는 각종 ‘문제’에 휩쌓여 있다. 야오밍은 이런 문제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젊은 선수들과 함께 중국 농구를 이끌고 있는 야오밍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중국 농구계의 ‘최고의 리더’로 손꼽히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0일] 2월 23일 베이징(北京, 북경)에서 개최된 중국농구협회(CBA) 제9회 전국대표대회에서 야오밍(姚明)이 주석으로 선출됐다. 야오밍이 ‘CBA공사 부회장’이라는 신분과 ‘CBA 주석’의 신분으로 중국 농구계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1998년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17년 중국농구협회 주석의 자리까지 올라온 야오밍은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중국에서는 ‘작은 거인’이라고 불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여러 방면에서 큰 활약을 했다. 이는 이번에 CBA 주석으로 발탁된 야오밍의 귀추가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2.26m라는 큰 키를 가지고 있는 야오밍의 업적을 한번 되짚어 보았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