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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트라사장 "中내륙은 韓기업에 기회의 땅"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1.04.08일 09:21
(흑룡강신문=하얼빈)조환익 한국 코트라 사장은 7일 "중국 '서부의 관문'이라고 불리는 충칭을 거점으로 중

국 내륙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이날 중국 중경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 개장소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충칭은 청두, 시안과 함께 중국 서부경제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데다가 중국 연안도시보다 임금이 낮아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기업에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조 사장과의 일문일답.

  --충칭 KBC를 개설한 배경은.

  ▲충칭은 청두, 시안과 함께 중국 서부경제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어 한국 기업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인구수(3천만여명)에 따른 구매력과 성장 신장세 면에서 볼 때 잠재력이 큰 도시다. 예전에 한국 기업이 중국에 적극적으로 진출한 이유 중의 하나가 관세나 임금 상의 혜택을 본 것 때문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장점이 거의 없어졌다. 구매력이 있는 곳이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충칭을 포함한 중국 내륙지역이 대안이다. 특히 충칭의 양장신구가 상하이 푸둥신구, 톈진 빈하이신구에 이어 중국의 세 번째 국가급 신구(新區)로 지정되면서 중국 내륙거점으로써 중요성이 한층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내륙진출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는.

  ▲일본이나 대만 등과 비교하면 한국의 중국 내륙 진출이 늦은 편이다. 조금 더 늦으면 일본이나 대만한테 주요 시장을 다 뺏긴다. 소비재 등 유통 측은 일본이 많이 진출했고 장비나 부품은 대만제가 내륙에 많이 들어가 있다. 일본 등에 비해 우리의 강점은 대형 투자가 들어가는 것이다.

  --한국 기업이 양장신구에 많은 관심이 있는가.

  ▲양장신구에 한국 기업들은 물론 정부도 관심이 많다. POSCO[005490]라든지 한국타이어[000240] 등 파괴력 있는 업체가 투자를 하고 있고 충칭의 시정부도 한국의 투자에 관심이 크다. 아직 논의 초기 단계지만 한중 산업단지가 마련되면 중소기업이 많이 입주할 것이다. 양장신구에 중국 국내 기업 유치도 필요하지만 중국 연안 쪽에서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도 관심을 둬볼 만하다. 기계, 장비, 부품소재 등 산업구조가 비슷해 연안 기업이 내륙지역으로 피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 국내 기업의 진출 유망 분야는.

  ▲충칭에서 가장 큰 산업은 자동차 부문이다. 장치산업 위주의 구조이며 IT산업도 유망하다. 충칭에만 3천만명이 넘는 사람이 있고 주변의 다섯개 성을 합치면 3억명이 넘어 서비스 산업도 전망이 좋다.

  -중국 외 유망한 신흥시장을 꼽는다면.

  ▲세계 어느 나라 시장이든지 적극적으로 진출하지 않은 분야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신흥시장이다. 그런 면에서 미국의 소프트 산업도 신흥시장인 것이다. 월드컵과 올림픽 개최로 새로운 수요가 있는 브라질과 정정 불안이 끝날 경우 리비아도 건설 분야에서 있서 신흥시장으로 유망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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