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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MY WORLD'로 10개월만에 컴백...SM 분쟁에 대한 솔직한 심경 밝혀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5.09일 14:28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지난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 월드) 로 10개월간의 공백기를 깨며 컴백했다.

"그동안 어둡고 심오한 얘기만 하느라 저희가 한이 많이 맺혔어요. 이제 무대에서는 한이 다 풀릴 때까지 노는 게 목표입니다"라고 에스파의 윈터가 말한 것처럼, 이번에 컴백한 'MY WORLD(마이 월드)'는 가상세계의 전투가 아닌 '현실세계'의 컨셉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광야로 향하는 여정, 악당 블랙 맘바와의 대결 등 기존 아이돌 그룹에서 쉬이 도전하지 못했던 독특한 컨셉을 진행해온 에스파는 이번 컴백을 통해 'REAL WORLD(리얼월드)' 컨셉의 시즌 2 문을 열며 자유롭고 평범한 캠퍼스 소녀들로 변신했다.

카리나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그동안 가상 세계인 ‘광야’에서 ‘블랙맘바’를 무찌르는 전사 같은 모습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캠퍼스룩으로 착장한 하이틴스러운 모습으로 영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내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를 잘 보시면 여러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통해 세계관을 이어가려고 했다”고 부연했다. 카리는 “블랙맘바를 무찔렀기에 세계관 시즌2에 ‘빌런’은 안 나올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번 컴백의 타이틀 곡은 바로 스파이시(Spicy).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쾌활한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서 청량한 고음이 특징이다. 에스파만의 하이틴컨셉을 선보이며 발랄하고 캐주얼한 의상과 안무로 다가올 여름에 걸맞게 싱그러운 에너지를 전달한다.

8일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 선보여...선주문 180만장 돌파



에스파 미니앨범 'MY WORLD(마이월드)' 쇼케이스 현장 = 에스엠 제공

지난 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닝닝은 “‘스파이시’는 여태껏 안 해본 느낌의 곡이다. 처음 볼 수 있는 에스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곡이라 수록곡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전투적 느낌의 곡을 많이 했는데 ‘스파이시’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다양한 노래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젤 또한 타이틀곡인 '스파이시(Spicy)에 대해 “자유분방한 매력을 표현한 곡”이라고 말하며 “여름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곡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리나는 “기억에 계속 남는 노래라 회사에 이야기해서 타이틀곡으로 결정했다”면서 “‘리얼 월드’에 온 시점과 여름에 찰떡인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소속사 SM은 에스파 미니앨범 선주문량이 180만장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에스파의 최다 선주문량은 지난해 8월 발매한 전작 ‘걸스’로 기록한 161만장이다. 이번 컴백으로 에스파는 앨범 선주문량이 처음으로 180만장을 돌파하게 되면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게 되었다.

쇼케이스 중 윈터는 “선주문량이 180만장이라는 사실은 여기서 처음 알게 됐다”고 전하며 “‘걸스’를 기대보다 많은 분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앨범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쁘다. 사랑받은 만큼 열심히 하는 에스파가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에스파, SM경영권 분쟁으로 10개월의 공백기 가지게 돼



에스파 미니앨범 'MY WORLD(마이월드)' = 에스엠 제공

에스파는 지난해 7월 2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를 낸 이후 약 10개월만에 컴백했다. 원래 에스파는 지난 2월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발생한 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크 경영권 분쟁의 탓으로 컴백시기가 미뤄지게 된 것. 게다가 이수만 전 대표 프로듀서가 신곡에 ‘나무심기’ 캠페인 관련 메시지를 담으라는 지시를 한 것을 두고 소속사 내부에서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피해자가 에스파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이에 관련하여 윈터는 “(회사 내부에) 변화가 많아서 혼란스러웠다기보단 신곡을 어떻게 잘 선보일까에 포커스를 맞추며 지냈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회사의 디테일한 사정보단 팬들이 혼란스러워할까를 걱정했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를 신경 썼다"고 전했다. 카리나도 “공백 기간이 길었던 만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고 운동과 멘탈 관리도 열심히 했다”고며 말을 보탰다.

우여곡절 속 10개월 만에 나타난 ‘마이 월드’는 타이틀곡 ‘스파이시’(Spicy)을 필두로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 ‘솔티 앤드 스위트’(Salty & Sweet), ‘써스티’(Thirsty), ‘아임 언해피’(I’m Unhappy), ‘틸 위 미트 어게인’(Til We Meet Again) 등 총 6곡이다.

앨범 형태도 바뀌었다. 당초 에스파는 올해 2월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앨범 형태를 미니앨범으로 축소하여 컴백했다. 앞서 에스파는 지난 2월에 연 단독 콘서트에서 미공개곡을 11곡이나 공개했는데 이 중 일부만 이번 앨범에 담았다. 콘서트에서 선보인 곡 중 솔로곡은 단 한 곡도 담지 않았다.

이런 상황과 관련하여 카리나는 “콘서트에서 공개한 솔로곡들은 나중에 낼 정규앨범에 실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회사와 원활하게 합의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취재진에게 “실린다고 써달라”는 당부의 말을 덧붙여 무거운 분위기를 유쾌하게 전환했다.

그리고 카리나는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된 이 순간이 행복하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10개월 공백기 동안 열심히 새 앨범을 준비했기에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앨범이 될 거라고 자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간담회 말미에는 이후 발매 예정인 정규앨범에 대해서도 짧게 얘기했다. 윈터는 “준비를 예전부터 하고 있었기에 자신감이 상당하다. 많이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고. 지젤또한 “에스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자 듣기에도 좋은 곡을 담았다”면서 자신있게 말했다.

에스파 '스파이시(SPicy)'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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