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보시라이(薄熙来) 탐오, 수뢰, 직권 남용 사건이 지난 26일 오후 산둥(山东)성 지난(济南)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일심 판결을 끝냈습니다. 판결은 법에 따라 나중에 선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중급인민법원 부원장 왕쉬광(王旭光) 재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보시라이 탐오, 수뢰, 직권 남용 사건이 5일동안의 공개개정심리를 거쳐 26일 오후 1시 4분에 일심을 결속지었습니다.
22일 오전 8시 43분부터 보시라이 사건을 심리하기 시작했는데 재판장은 법정에서 피고인 및 변호인에게 변호에 관련된 일부 소송권리를 충분히 부여했습니다. 지난시 인민검찰원 부검찰장 양쩡성(杨增胜)이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고소장은 보시라이가 탐오, 수뢰, 직권 남용 혐의가 있다고 지명고소를 했습니다. 피고인은 고소장에서 열거한 죄형에 대해 진술을 했고 검사와 변호인은 각각 피고인에 대한 질문을 했습니다.
법정은 고소장에서 열거한 죄형에 대해 조사를 했습니다. 쉬밍(徐明), 왕정강(王正刚),왕리쥔(王立军)(심판 결속)등은 법정에 나와 증인을 섰고 공소인, 피고인, 변호인 등은 증인에 대해 번갈아 질문을 제기했습니다. 공소인은 법정에서 프랑스인 더빌과 장샤오쥔(张晓军)(심판 결속) 등 증인의 증언을 읽었고 보구카이라이(薄谷开来)(심판 결속)와 탕샤오린(唐肖林)을 심리할 때의 동영상을 방영했으며 사건과 연루된 부동산 슬라이드 및 영상자료, 사진, 관련 증인, 증언, 보시라이가 직접 쓴 자백서 등을 법정에 제출했습니다.
피고인 및 변호인은 증인과 증거물에 대해 질의를 표했고 피고인 보시라이는 "나와 상관없다" , "기억이 모호하다"는 식으로 변호를 하면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유력한 증거는 내놓지 못했습니다. 변호인은 증인과 증언의 진실성과 관련 증거의 합법성에 대해 대질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공소인은 이상 제출한 증인과 증거 및 관련자료의 내용이 진실하며 전반 사건의 증거를 종합해보면 피고인의 범죄를 인정하기에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법정 변론 단계에서 공소인은 공소의견서를 낭독했고 피고인 보시라이는 90분간의 변호를 했으며 변호인이 변호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쌍방은 양형, 적용 법률, 판결 기한 등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변론이 끝나고 법정은 피고인의 최후 진술 권리 행사를 허락했습니다. 피고인 보시라이가 최종 진술을 한 다음 법정은 휴정을 선포했습니다. 판결은 법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내리게 됩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이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