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극강(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9일 베이징에서 중국은 아세안과의 관계발전을 주변 외교의 우선방향으로 삼고 아세안국가들과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며 전략적 협력의 기본방향을 확고히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이날 오후 중국-아세안 외무장관 특별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10개국 외무장관과 르옹민 아세안 사무총장을 회견했습니다.

그는 중국과 아세안 관계의 발전은 지역안정과 번영을 추진하는데 유리하다면서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확고하게 견지하고 아세안과의 관계발전을 주변 외교의 우선 방향으로 견지하며 선린친선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은 아세안과의 전략동반자관계를 공고히 하고 심화할 것이라면서 상호존중, 신뢰구축, 우호협상을 통해 아세안국가와의 의견상이를 제대로 처리함으로써 양자관계의 장기적이고 우호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호혜상생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극강총리는 복잡한 세계경제정세에서 본지역 발전의 우선 과업은 경제발전과 민생개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그는 중국은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무역,투자,금융협력수준을 승격시키며 상호연동과 해상협력,인문교류를 추진해 지역일체화 진척과 발전을 다그치고 지역단결안정과 번영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라퐁 태국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브루나이 외교무역부장 모하메드 친왕이 아세안 국가를 대표해 발언했습니다.그들은 아세안과 중국은 전략동반자관계를 수립한 지난 10년간 서로 신임하고 지지하면서 다영역, 다차원적인 우호호혜협력을 통해 지역안정과 발전, 번영을 추진했다고 표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중국의 발전은 주변국가에 기회를 마련해 줬다면서 아세안은 중국과 함께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협력방식을 혁신해 경제무역과 인문, 비전통 보안, 해상 등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의견상이를 정확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들은 올해 안에 소집될 아세안-중국 지도자 회의의 성공적인 소집을 담보해 아세안과 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강유력한 신동력을 부여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아세안 전락적 동반자관계수립 10주년을 경축해 29일, "선린친선을 도모하고 발전협력을 강화하자"를 주제로 한 중국-아세안 외무장관 특별회의가 베이징에서 소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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