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이 성형 의혹에 휩싸이자 소속사 측이 이를 부인했다./ KBS2 '스타, 여행에 빠지다'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닷컴 | 이다원 기자] 최근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얼굴을 비친 채림(34·본명 박채림)이 성형 의혹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30일 <스포츠서울닷컴>과 전화통화에서 "채림이 출연한 KBS2 '스타, 여행에 빠지다'가 방송이 나간 직후 성형설이 돌더라"며 "절대 안 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촬영한 것이다"고 밝혔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프로그램 자체가 국외 시장을 겨냥해 제작된 거라 지난해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먼저 방영되고, 이번에 한국에서 방영된 것"이라며 "최근 수술했다는 의혹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셔서 이런 루머도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채림은 현재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중국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드라마 '이씨 가문'의 방영을 앞둔 그는 중국 내에서 다음 작품을 검토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국내 복귀에 관해서 이 관계자는 "아직 계획이 없다"며 "좋은 작품이 있으면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채림은 29일 오후 '스타, 여행에 빠지다'에 출연해 '힐링 트래블(Healing Travel)'이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제주도 여행 방법을 공개했다. 그는 제주도의 우도를 찾아 자전거와 도보로 여행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잔잔한 재미를 선사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그의 두꺼워진 쌍꺼풀 라인과 부자연스러운 얼굴을 지적하며 성형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채림은 지난 1994년 미스 해태로 데뷔한 이후 '이브의 모든 것', '오! 필승 봉순영', '달자의 봄'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동생 박윤재도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연예계 대표 '스타 남매'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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