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소녀시대 태연, 서현이 더빙 참여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열린 영화 '슈퍼배드2'(피에르 꼬팽, 크리스 리노드 감독) 언론시사회에는 목소리 연기를 맡은 소녀시대 태연과 서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슈퍼배드2'에서 그루 패밀리의 의젓한 첫째 마고 목소리 연기를 맡은 태연은 "'슈퍼배드'를 녹음할 때도 정말 재밌게 녹음해 다음 작품에도 또 참여하고 싶었는데 또 저희를 불러주셔 정말 즐겁게 더빙했다"고 밝혔다.
'슈퍼배드2'에서 그루의 말괄량이 둘째 딸이자 마고(태연)의 동생인 에디스 목소리 연기를 맡은 서현은 "'슈퍼배드'와 캐릭터 변화 없이 그대로 성장한 아이들이기 때문에 그대로 같은 사람이 더빙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영광이다. 마고의 감정 연화가 다양하다. 사랑에 빠지는 부분이라든지 저도 처음 보고 신선해서 재밌게 했다"고 털어놨다.
'슈퍼배드2'는 슈퍼 악당에서 딸바보 슈퍼 대디로 180도 변신한 그루가 세상을 지배하려는 악당 군단 소탕 작전에 비밀 요원으로 투입되며 파트너 루시와 함께 스펙터클한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 세계 5억불 흥행신화를 이뤘던 전편에 이어 3년 만에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슈퍼배드2'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를 비롯 전 세계 45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미국에서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아이언맨3'에 이어 2위의 흥행 성적을 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2일 국내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