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배우 정유미가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의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논의 중이다.
한 매체는 7일 영화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정유미가 '해무' 출연을 고심 중인 것으로 보도했다.
'해무' 측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정유미에게 출연 제안이 있던 것은 사실이나 확정된 바 없다"며 "정유미 측이 최근 감독과 미팅을 했고 제작사 측과 협의 중이다. 검토 단계"라고 전했다.
'해무'는 봉준호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는 첫 영화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밀항선을 타고 망망대해로 나간 선원들과 밀항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앞서 남주인공인 선장과 선원 역에 각각 김윤석과 박유천이 출연을 확정해 충무로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정유미가 출연을 검토 중인 '홍매' 역은 밀항자로 막내 선원 '동식' 역 박유천과 러브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그를 둘러싸고 선장과 동식이 대립각을 세우는 만큼 극 전개에 있어 중요한 인물이다.
한편 '해무'는 이달 중 모든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크랭크 인할 예정이다.
osensta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