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으로 검토 중
배우 김지수가 결별의 아픔을 연기로 달랜다.
김지수는 하반기 방송을 앞둔 SBS 새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ㆍ연출 최영훈)의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결혼 후 영국에 머물고 있는 배우 한혜진 역시 이 작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나무엑터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두 배우가 나란히 안방극장으로 복귀하게 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연인과 결별 후 마음을 추스르고 있는 김지수는 어느 때보다 연기 재개를 적극적으로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을 확정하면 2011년 KBS 사극 ‘근초고왕’ 이후 2년 여 만에 지상파로 복귀하게 된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위험한 사랑에 빠진 중년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드라마의 제작사에 몸담고 있는 배우 지진희가 남자주인공으로 나설 예정인 가운데 김지수 외에 몇몇 여배우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월화미니시리즈로 알려졌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주말극으로 편성을 옮길 가능성도 있다. 김수현 작가가 준비 중인 ‘세번 결혼하는 여자’(연출 정을영) 측이 편성을 늦춰달라 요청해 보다 준비가 잘 된 ‘따뜻한 말 한마디’가 11월 주말로 자리를 옮기고 ‘세번 결혼하는 여자’가 12월 초 월화미니시리즈로 방송될 공산이 크다.
안진용기자 realyong@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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