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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추신수에게 겨우 4년 4800만 달러?

[기타] | 발행시간: 2013.09.28일 06:35

[OSEN=이상학 기자]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31)에게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뉴욕 메츠.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추신수의 몸값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밝힌 총액 1억 달러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 벌써부터 줄다리기가 시작된 모습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뉴욕판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와 관련한 메츠 구단의 분위기를 전했다. 메츠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은 2014년 드래프트 상위픽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메츠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8위인데 FA 영입시 1라운드픽이 보호되는 하위 10개팀 위치가 아니다. 상위 10픽을 얻지 못하면 FA 영입시 1라운드 픽을 보상해줘야 한다.

이처럼 메츠가 드래프트 상위픽에 미련을 보이지 않는 이유가 FA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전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ESPN은 메츠 구단에서 생각하는 유일한 예외가 바로 추신수라고 강조했다. 드래프트픽을 내놓으면서까지 관심을 가질 선수가 추신수라는 뜻이다.

그러나 유일한 영입 대상자치고는 너무 값싸게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ESPN에 따르면 메츠는 추신수에게 마이클 본(클리블랜드) 이상의 계약을 생각하지 않는 모습이다. 중견수 본은 지난해 시즌 마친을 뒤 FA가 돼 4년간 총액 4800만 달러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했다.

지난해에도 메츠는 본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정작 계약은 하지 못했다. 추신수의 이적으로 외야수가 빈 클리블랜드가 본을 영입하며 빈자리를 메웠다. 예비 FA 추신수의 몸값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클리블랜드가 그를 트레이드한 뒤 본으로 대체한 것이다. 그런데 추신수가 본과 같은 대우를 받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더군다나 추신수는 전형적인 리드오프 타입의 본과 달리 중심타자도 맡을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역할이 가능하다.

ESPN도 추신수의 에이전트 보라스가 현재 소속팀 신시내티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등에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장기계약을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를 원하는 팀이 많기 때문에 메츠에서 본과 같은 조건을 내민다면 보라스는 주저하지 않고 협상 테이블을 접을 수 있다.

물론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본은 지난해 보라스 소속 FA였지만 시장에서 찬밥 대우를 받아 2월에야 뒤늦게 계약했다. 보라스는 5~6년 장기계약을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고, 비슷한 스타일의 데나드 스판(워싱턴) 벤 리비어(필라델피아) 등 같은 외야수들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오며 본의 수요가 줄었다.

올해 FA 시장 외야수로는 추신수 외에도 제이코비 엘스버리(보스턴)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커티스 그랜더슨(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 넬슨 크루스(텍사스) 등이 있다. 이들 모두 기존 팀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받을 가능성이 높다. 드래프트픽을 포기해야 하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메츠는 이들보다도 추신수에게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뜨거운 구애에 걸맞지 않는 조건이 변수로 작용할 듯하다.

waw@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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