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루이스, 이대호 기자] 류현진(26,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두 번째 등판일자가 정해졌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질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이다.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은 12일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 앞서 부시스타디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3차전에 류현진, 4차전에 리키 놀라스코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 놀라스코가 3,4차전에 나갈 것이지만 누가 어디에 나갈지는 미정"이라고 말해왔다.
이로써 류현진은 명예회복의 기회를 얻게 됐다. 지난 7일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류현진은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내용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왔었다. 7일의 휴식 후 등판이 확정되면서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한 류현진은 카디널스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웨인라이트는 올 시즌 19승 9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는 2경기에 출전, 5차전 완투승을 포함해 2승 평균자책점 1.13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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