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한국을 방문한 중국 단체 관광객
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한 달 일찍 1천만명을 돌파했다. 외국 관광객 중 3명 중 1명은 중국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를 인용해 지난달 말 기준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늘어난 1천34만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11월말에 외국 관광객이 1천만명을 돌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전체의 36.5%인 377만4천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외국 관광객 3명 중 1명이 중국인이었다.
일본 관광객이 전체의 22.3%인 231만명으로 2위를 차지했는데 엔저 현상 등의 연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4%나 줄어들었다.
지난해에는 한해 동안 모두 1천114만명이 한국을 찾아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열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원래 올 외국 관광객 목표 수를 1천250만명으로 잡았으나 중국의 새 관광법 시행 여파 등으로 달성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한편 올해 들어 해외로 나간 한국 여행객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한 1천248만7천명이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