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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평촌의 500년 묵은 당산나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12.02일 10:01

룡정시 덕신향 중평촌에는 500년 묵은 고목이 있다. 묵묵히 마을사람들의 안녕을 지켜준 이 고목은 오늘도 의젓이 마을뒤켠에 자리잡고있다.

이 나무는 비술나무이다.마을 주민들이 전하는데 의하면 옛날 두만강을 건너 살길을 찾아 헤매던 조선이주민들이 이곳을 지나다가 큰 나무가 있는걸 보고 그밑에 행장을 풀어놓고 여기에 삶의 터전을 잡았다고 한다.그러니 이 나무는 우리 조선족이주력사의 견증자이고 마을의 수호신이다

이 나무는 또한 항일전쟁시기 항일련군들의 비밀접선장소로도 되였다고 한다. 이 나무아래에서 회의를 하다가 일본놈들의 총에 맞아 죽은 항일련군전사들도 있다.

이 마을에서는 몇세기를 걸치며 자연의 풍운조화와 인류사의 온갖 풍파를 겪어온 이 나무에 령기가 있다고 믿었고 풍수와 길상을 좌우하는 당산나무라고 믿었다. 그리하여 아이들이 나무에 오르면 크게 야단치면서 이 나무를 지켰는데 지금 이 나무의 둘레는 6.8메터에 달한다. 네사람이 팔을 벌려도 겨우 안을수 있다.

연변의 소설가 림원춘선생이 이 마을태생이라고 마을사람은 자랑스럽게 들려준다.

연변방송국/남철기자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연변인터넷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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