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사랑함을 표할수 있는 말이 있다면, 이 세상에 고맙다는 말보다 더 고마움을 표할수 있는 말이 있다면 그 말을 우리 부모님들께 드리고싶습니다. 부모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연길시제2고급중학교 2학년6반에 다니는 고설경학생은 6년간 일본에서 고생하신 어머니를 떠올리는 내용으로 우렁차게 웅변을 펼치다가 그만 참았던 눈물을 터뜨려 장내를 눈물바다로 만들어버렸다. 돈벌이를 위해 부득불 자식들의 곁을 떠나 이국땅으로 향해야 했던 절절한 설경학생의 가족사연은 방청인들의 공명을 불러일으키며 박수갈채와 함께 《가족사랑월》웅변대회에서 최고상인 1등상을 따냈다.
1등상을 따낸 연길시제2고급중학교 고설경학생
8일, 연길시교육국에서 주최한 2013 연길시《가족사랑월》웅변대회가 연길시청소년활동중심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연길시 초중생 15명과 고중생 6명, 도합 21명이 저마다 정채로운 《가족사랑》을 주제로 하는 정채로운 웅변을 펼쳐 갈고 닦은 웅변실력을 겨뤘다.
연길시제1고급중학교 2학년 우룡학생은 긴장한 나머지 연설내용이 떠오르지 않자 웅변대회 당일 아침 어머니와의 사소한 대화로 재치있게 위기를 넘겨 보다 현실감있고 뛰여난 림기응변능력을 과시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채로운 웅변을 펼치고있는 연길시13중 류패선학생
웅변대회 심사위원을 맡은 연길시교육국 사상정치교육판공실 부주임 오리평은 《본차 웅변대회은 학생들로 하여금 가족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부모님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전할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동을 통해 인성교육의 교양적의의와 가치를 느낄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