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현지 벤더사 대표인 리동(李冬) 총경리(왼쪽)와 한상생활의 대표인 홍순녕 총경리
국내 우수 주방용품을 중국 시장에 유통해온 한상생활이 중국 현지의 홈쇼핑 벤더업체와 함께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중국시장에 유통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저장성 난징시 소재의 한국외자기업인 한상생활이 중국 홈쇼핑벤더사인 정시위안무역회사(正僖源贸易公司)와 한국 중소기업 우수상품 소싱과 무역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시위안무역회사가 중국 홈쇼핑 판매와 관련된 업무를 총괄한다. 정시위안의 본사는 저장성 닝보시에 위치한 무역회사로 2012년 기준 1억 3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입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는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A&F、게스(GUESS)、PROMODE, 넥스트(NEXT) 등이며 상하이 동방CJ, 후난성 콰이러꼬우, 장쑤성 하오샹꼬우 등 중국 내 22개 홈쇼핑채널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 회사의 리둥(李冬) 총경리는 “중국에서 수년 전 일었던 한류의 영향이 여전히 건재하다. (한류문화) 덕분에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고, 이런 이미지가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홈쇼핑에서 히트한 몇몇 한국의 브랜드가 있기는 하지만 한국 제품에 우호적인 이런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중국 홈쇼핑 판매는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사는 제품 자체의 품질 및 디자인의 우수성은 물론이고 한국 홈쇼핑 판매실적, 홈쇼핑용 홍보영상 및 각종 자료 완비 여부, 중국으로의 정식통관에 필요한 절차를 이미 마쳤는지의 여부(화장품의 경우 위생허가증, 전자제품의 경우 중국강제인증(CCC)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제품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한상생활의 홍순녕 총경리는 “이번 양사간 협약을 통해 이미 한국의 홈쇼핑을 통해 검증이 되어 자신감을 갖고 있는 회사라면 난징의 한상생활을 통해 손쉽게 중국의 홈쇼핑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한국인 외자기업인 한상생활에서 한국제품의 소싱 및 무역, 판매상 연결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주기 때문에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의 중국 홈쇼핑 진출이 한결 빠르고 쉬워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한상생활(www.hanliving.cn)은 5년 전부터 한국의 키친플라워, 밀양본차이나 등 10여 개에 달하는 우수한 주방생활용품 브랜드를 중국내수시장에 소개했다. 현재 중국 전역의 백화점 등 고급매장 100여 군데에 공급 중이며, 특판과 온라인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중국의 홈쇼핑 및 내수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상생활에 문의하면 된다. (070-7807-6851)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