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브라이언이, 대기업 측에 1년동안 자신이 벌어준 돈이 무려 157억원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박준형과 브라이언, 유노윤호, 정재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MC장도연은 브라이언을 소개하며 "요즘 염경환과 홈쇼핑계의 쌍두마차로 활약 중" 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사실 얼마 전부터 목 상태가 안 좋았다. 노래 말고 다른 방향으로 가려는데 마침 홈쇼핑 쪽에서 연락이 왔다. 하다보니까 나와 찰떡으로 잘 맞더라" 라며 홈쇼핑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처음에는 뷰티 쪽이었다. 지금은 대기업 라이브 커버스까지 연락이 왔다. 원래는 2~3회 정도만 찍기로 했는데 고정으로 출연하게 됐다. 내가 그 회사에 1년동안 벌어준 돈이 157억원 정도 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홈쇼핑 쪽에는 교포는 별로 없는 걸로 안다. 저는 남자 교포로서 이렇게 오래 홈쇼핑을 하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야기를 들은 김구라는 "얼굴에 머니 냄새가 풍긴다" 라며 농담을 건넸다.
브라이언은 "플라이 투더 스카이 때보다 수입이 많다. 지금 2~3년동안 번 돈이 가수 활동때보다 많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최근 청소 유튜브 콘텐츠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브라이언, 박준형에 감동한 이유
사진=브라이언sns
브라이언은 이날 방송에서 청소광의 명대사 '아이 헤이트 피플', '더러우면 싸가지 없게 느껴져' 등의 유행어도 보였다. 브라이언은 자신이 냄새에 예민하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냄새나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난다. 그래서 귀를 잘 닦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처음에는 청소하는 유튜브 컨텐츠 제안에 탐탁지 않았다는 브라이언, 그러나 자신의 스타일대로 청소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이렇게까지 좋은 반응을 얻을 지 몰랐다며 뿌듯함 또한 전했다.
또 그는 이날 함께 출연한 박준형에게 감동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god와 대기실을 같이 쓰게 됐는데 박준형 덕에 긴장을 풀 수 있었다. 박준형이 오자마자, '브라이언, 유 프롬 미국?' 이라며 친근하게 긴장을 풀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지를 치켜세우면서 보통 방귀도 아니고 진짜 핵폭탄 같은 방귀를 뀌더라. 나는 너무 속 시원했던 게 어색함이 다 사라지고 대기실 분위기도 좋아졌다. 또 솔로 앨범 재킷 촬영을 하고 있는데 약속도 안됐는데 형이 와줘서 촬영 끝날때까지 같이 있어줬다"며 박준형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브라이언은 플라이 투더 스카이 활동 당시 '환희'의 청결 상태는 보통으로 평가했다. 단, 매니저들의 더러운 방 때문에 괴로웠다며 눈을 뒤집고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