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월드컵축구대회 본선경기가 열리는 12개 도시의 호텔 숙박비가 평균 100% 오를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도시는 250%나 인상될것으로 보인다.
이는 브라질 호텔운영자포럼이라는 단체가 12개 도시의 248개 호텔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는 월드컵 본선이 계속되는 명년 6월 12일부터 7월 13일까지와 올해 같은 기간의 숙박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브라질의 한 신문은 상빠울로와 리오데쟈네이로, 브라질리아, 포르딸레자 등 4개 도시의 호텔 숙박비와 국내선 항공료가 최대 10배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자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련방정부 관련 부처와 월드컵 본선 12개 도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범정부 감시기구를 설치했다.
감시기구는 항공료와 숙박비의 지나친 인상을 막고 써비스고급화를 유도하게 된다.
브라질관광공사는 월드컵기간에 숙박비를 너무 올리면 장기적으로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해칠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와 관광공사의 노력으로 항공료와 숙박비는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있지만 월드컵이 다가오면 인상압력이 다시 거세질것으로 보인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