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조정석이 8kg을 감량하며 작품에 올인하고 있다.
조정석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연출 이재규)에서 원칙대로라는 가치관을 고수하는 육사 출신 엘리트 대위 은시경 역을 맡았다.
뮤지컬 계에서는 이름 높은 배우지만 드라마 출연은 '왓츠업'이 전부인 신예 배우다. 두번째 작품인 '더킹 투하츠'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맡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왓츠업' 출연 당시 조정석을 눈여겨 봤던 이재규 PD가 진중한 성격의 은시경 역에 안성맞춤이라며 파격발탁하게 된 것이다. 조정석은 이재규 PD와 많은 대화와 의견을 나누며 바른 사나이 은시경 캐릭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날렵하면서도 다부진 체격의 은시경 캐릭터를 위해 혹독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철저한 식이요법으로 8kg을 감량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조정석은 "은시경이란 역할은 내 일생일대의 가장 큰 행운이 될 것 같다"며 "원칙주의를 고집하는 요즘 세대에 보기 드문 인물이지만 책임감과 사명감은 무엇보다 최고인 것 같다. 심하게 진지하기도 하지만 유쾌함으로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은시경을 잘 그려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조정석은 자신만의 소신을 굳건히 지켜나가는 은시경 역할에 적역"이라며 "체중을 감량하면서까지 은시경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는 조정석의 연기를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가 사랑을 완성해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다. 21일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