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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미인은 정말 잠꾸러기일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2.20일 10:26

최근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이라고 한다. 이보다 수면시간이 부족하거나 불규칙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피부도 예외는 아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수면과 건강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피부는 잠을 조금만 설쳐도 금세 푸석푸석해지고 칙칙하게 변한다. 밤 시간 동안 피부 재생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잠을 충분히 못 자면 피로가 누적되면서 다크서클이 심해지거나 피부결이 거칠어질 수 있다.

또 충분히 자는 것 못지 않게 잠들기 전 후의 피부관리 습관도 중요하다. 자기 전에는 반드시 피부를 깨끗이 씻고, 자는 동안 얼굴에 닿는 침구는 항상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웰스피부과 김형수 원장은 "다크서클은 주로 선천적인 원인으로 생기지만 수면 부족으로 피로가 누적될 때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며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밤 시간 피부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면 부족이나 밤 사이 잘못된 피부 관리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피부 질환은 다음과 같다.

△ 팬더곰 뺨치는 눈가 "다크서클"


잠을 설치거나 과로했을 때 눈 주변이 검게 변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눈 주변이 검어지는 것을 말하는 '다크서클'은 사실 공식적인 의학용어는 아니다. 그러나 현재는 눈 주변이 어두워 보이는 증상들을 통칭하는 말로 흔히 쓰이고 있다.

다크서클은 눈밑 얇은피부, 눈밑지방의 돌출과 눈물고랑의 함몰 등 눈의 구조적인 문제와 관련되거나, 각종 피부염, 색소침착 등에 의해 생기는데 과로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도 영향을 미친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피로가 누적되면 눈 주변의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면서 울혈(정맥에 피가 몰리는 현상)이 생기고, 그로 인해 눈밑이 어두워진다. 특히 눈밑 피부가 얇거나, 비염이 있으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다크서클이 쉽게 생긴다면 우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고 평소 눈을 세게 비비는 습관도 고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다크서클은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 후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 자고 일어나면 하나씩 늘어나는 "여드름"


수면 시간만큼이나 피부 청결 상태와 수면 환경도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 숙면을 취하지 못 하면 피지분비를 촉진하는 부신피질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서 과도한 피지가 분비된다. 또 피부를 깨끗이 씻지 않은 상태에서 잠을 자면 노폐물이 축적되면서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은 상태로 잠들면 모공 속에 남아 있는 메이크업 잔여물이 피부를 자극해 각종 피부 트러블을 야기한다. 따라서 잠자기 전에는 반드시 클렝징을 꼼꼼히 해야 한다.

자는 동안 얼굴에 닿는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베개는 피부트러블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매일 사용하는 베개에는 두피에서 떨어져 나오는 각질 등 각종 분비물과 곰팡이, 진드기 등 각종 세균이 기생해 여드름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땀이 많이 나거나 여드름 피부라면 베개 커버를 더 자주 세탁하고 세탁이 어려운 침구류는 햇볕에 자주 건조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미 여드름이 심해진 상태라면 뉴스무스빔, 블루PDT 등 레이저 치료나 알라딘필링, FCR필링, 소프트(VSM) 필링 등의 관리를 병행하면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 10년은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주름', '거친 피부결'


수면 부족은 피부결과 안색에도 영향을 미친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 재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간이다. 만약 이 시간에 깨어있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얕은 잠을 자면 피부재생이 원활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피부 결이 거칠어지고 주름이나 피부 처짐이 심해지는 등 피부 노화가 앞당겨 질 수 있다.

수면 부족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심하다면 수면 습관과 침실의 환경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평소 수면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잠자기 전 책을 읽거나 TV를 보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다. 침실의 조명이나 베개의 높이 등도 본인에게 맞게 조절해야 한다. 만약 불면증이 심하다면 아로마 오일을 침실에 두거나 따뜻한 허브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 [헬스조선]피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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