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글렌데일(애리조나) 윤세호 기자] 류현진(27)이 2014년 첫 번째 실전등판에서 홈런 두 개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렌치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청팀 소속으로 선발 등판, 2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3개였고 계획대로 2이닝을 던졌다.
1회초 첫 타자 디 고든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이어 후안 유리베에게 2루타, 핸리 라미레스에게 2점홈런을 맞아 0-3이 됐다. 이후 류현진은 애드리안 곤살레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안드레 이디어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류현진은 A.J. 엘리스가 이디어의 도루를 잡아 실점 위기를 피했고, 페데로위츠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해 첫 이닝을 마쳤다.
마지막 이닝인 2회초에는 안정감을 보였다. 닉 버스를 2루 땅볼, 마이크 백스터를 1루 땅볼로 처리해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려갔다. 숀 피긴스의 타구가 유격수 에러로 이어졌으나 고든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청백전은 3이닝 경기로 치러졌으며 청팀이 백팀에 1-3으로 패했다.
drjose7@osen.co.kr
<사진> 글렌데일(애리조나)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