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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꾸벅 춘곤증엔 '구기자 차' 한 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3.11일 10:15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위해 구한 처방전에 쓰였던 약재 중 하나로 알려진 구기자는 다양한 효능과 함께 구하기 쉬워 봄철 건강을 위해 좋은 약초이다.

구기자는 오렌지보다 비타민C가 많으며 당근보다 베타카로틴이 많다고 한다. 구기자는 비타민C를 비롯해 칼륨, 칼슘, 철분 등 무기질과 불포화 지방산, 아미노산, 루틴, 베타인 등 여러 영양 성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특히 루틴과 베타인은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 고혈압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알코올 해독 능력도 있어 숙취에 좋으며 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구기자의 약간 덜 익은 열매를 채취해 햇볕에 말려 만드는 구기자 차는 인체 생리작용을 원활하게 돕는 작용을 해 쇠약해진 몸의 기운을 북돋워주고 봄철 나른함과 춘곤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환절기 건조하고 거칠어지는 피부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탄력 유지에 도움을 주고 주름을 방지하며 기미 주근깨 같은 색소침착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으며 항산화 물질로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을 구성하는 조직 형성에 기여하여 각종 안과 질환으로 인한 시력 감퇴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백내장 초기 증상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또 남성의 정력 증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구기자 차 만드는 법

- 재료: 구기자 열매 15g, 물 1L, 꿀약간

- 만드는 법

1. 말린 구기자 열매는 찬물에 재빨리 씻는다.

2. 약탕관이나 유리로 된 주전자에 물과 구기자 열매를 넣고 고운 빛이 우러날 때까지 끓인다.

3.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어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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