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게임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 1위 게임업체 텐센트, 한국 성적표는 `낙제점`

[기타] | 발행시간: 2012.03.20일 03:20
중국에서 1위를 기록 중인 텐센트가 한국 시장 첫 해 성적이 사실상 `낙제점`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웹게임 서비스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전담 운영팀을 꾸리고 이외수씨를 게임 모델로 기용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에 최근 이벤트 기간 중에 접속 불안정 사태를 겪으며 운영 미숙을 드러내기도 했다.

텐센트코리아의 첫 번째 서비스게임인 `춘추전국시대`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은 웹게임 `칠웅쟁패`를 한글화한 것이다. 중국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자원을 생산·관리하면서 전쟁을 치르는 방식의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중국에서 80만 동시접속자를 모으기도 한 인기 게임이었다.

그러나 국내 서비스 결과는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년간 국내에서 연락사무소를 운영해왔고, 별도의 전담 운영팀을 꾸렸으나 `K3온라인` `SD삼국지` `칠용전설2` 등 인기웹게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춘추전국시대가 서비스 3개월이 넘도록 단 2개의 서버를 운영 중인 반면, 쿤룬코리아의 `K3온라인`은 14개에 이르는 게임 서버를 운영 중이다.

18일 주말동안 게임 내 이벤트를 진행했으나 접속 불능 사태가 이뤄지면서 해당 기간 동안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30여개 이상의 항의 글을 잇달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텐센트, 더나인, 쿤룬, 창유 등 중국 게임사들의 국내 직접 진출이 봇물을 이뤘다. 중국 1위 게임사의 국내 직접 진출이니만큼 가장 기대를 모았으나 결과는 다른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법인 설립을 통해 게임 서비스에 나선 쿤룬코리아가 4개 이상의 게임을 런칭하고, 더나인코리아가 기존 무협 웹 게임과는 차별화된 북미산 게임을 서비스한 것과도 비교되는 상황이다.

다른 중국 게임사의 현지 법인이 국내에서 독자적인 퍼블리싱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사업 계획을 세우는 것과 달리 텐센트코리아는 본사가 계약하거나 투자한 게임들 위주로 서비스 라인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다른 중국 게임사들이 본사와 협력하면서도 독자적인 퍼블리싱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과 달리 텐센트는 중국 본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눈치”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나남뉴스)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38)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진호는 지난 4월 30일(화)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진호는 이날 방송에서

“죽을 병에 걸렸나 생각했다” 비비 공황장애 고백

“죽을 병에 걸렸나 생각했다” 비비 공황장애 고백

비비(나남뉴스) 배우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비비(25)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비비는 지난 4월 29일(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해 공황장애 사실을 털어놨다. 이 자리에서 비비는 “공황장애가 몇 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