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4월 8일 인민대회당에서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중국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발전시킬 데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했고 양국간 우호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팔 평화 회담이 실질적인 진전을 가져오기 바랐습니다.
시 주석은 "중화민족과 유대민족은 장기간 사이좋게 지내왔고 특히 2차 세계대전 시기에 함께 파시즘과 군국주의를 반대하면서 서로 지지하며 깊은 우정을 쌓았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양국은 국교관계를 맺은 후 정치적 관계가 우호적이었고 실무적인 협력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중국은 이스라엘의 고위층과 교류를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루 속히 정부간 경제기술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농업, 에너지, 환보, 교육, 의료, 과학기술 창의성 등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우정과 협력을 끊임없이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한 "우리는 양국 관계의 발전 전망에 대해 신심으로 가득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페레스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중국이 평화를 사랑하고 중국인민이 자강불식하고 스스로 선택한 발전 방식을 견지하면서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탄복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중국꿈이 실현되면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창조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중국과의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을 바랐습니다.
시 주석은 "현재 이-팔 평화 회담은 관건적인 단계에 들어섰고 기회와 어려움이 공존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평화라는 전반적인 대세를 고려하고 전략적인 지혜로 과감한 결단을 내려 팔레스타인측 및 국제사회와 함께 회담의 실질적인 진전을 끌어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중국은 예전과 다름없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페레스 대통령은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담을 추진해갈 것"이라면서 중국이 회담의 진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습니다.
출처:CNTV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