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시진핑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4월9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척 헤이글 미국 국방부 장관 일행을 회견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과 아넨버그 장원에서 만남을 갖고 상호존중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중미 신형의 대국관계를 구축할 것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고 표시했습니다. 장원에서의 만남 뒤, 두 정상은 또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헤이그에서 두 번의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현재 국제 정세가 복잡다단해져 중미 협력영역이 더욱 넓어졌으며, 중미 양군 관계는 양국 관계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쌍방은 중미 신형대국관계를 구축하는 전제 하에 신형의 군사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쌍방은 서로 충돌하지 않고, 서로 대항하지 않으며, 서로 존중하고 서로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는 원칙을 견지함으로써 여러 영역에서의 실무적인 협력을 더욱 적극적이고 유력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나아가 의견상이와 민감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통제하며, 중미 신형대국관계가 시종일관 정확한 방향을 향해 발전하도록 담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척 헤이글 국방부 장관은 시진핑 주석의 접견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오바마 대통령의 안부를 전했습니다. 헤이글은, 이번 중국 방문 목적은 중국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선도하는 미중 신형 양군관계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쌍방은 적극적이고 허심탄회하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습니다. 21세기 세계의 발전은 많은 부분에서 미중관계의 발전과 관계된다고 표시했습니다. 미국은 중국과의 대화를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양국, 양군 관계발전을 한층 깊게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쌍방은 반도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출처:CNTV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