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로인협회 민주사회분회의 장동순로인의 맏아들 박정욱(54세)씨가 중병에 걸려 반신불수로 병원했다. 이 소식에 접한 현조선족로인협회의 김종선회장을 비롯한 협회지도성원들은 여러차례나 그의 집을 찾아 방문, 박정욱의 가정형편에 대해 잘 알아보고 협회회원들을 동원하여 그한테 사랑의 손길을 보낼것을 요구했다.
금년에 54세인 박정욱씨는 장백현 장백진 민주사회구역에 거주하고있으며 10년전에 안해가 병으로 돌아가고 지금까지 독신으로 생활하고있다. 광주에서 삯일로 생활하던 그가 갑자기 몸이 편치 않아 지난해 12월에 고향인 장백현에 돌아와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가 검사한 결과 불행히도 뇌혈전후유증(脑血栓后遗症)으로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였던것이다.
하지만 박정욱은 치료비를 낼수 없는 상황에서 부득불 두번이나 퇴원하여 병원에서 나오게 되였으며 집도 없는 상황에서 하는수 없이 어머니 장동순로인의 집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였다.
그의 불쌍한 처지에 대해 잘 알고있는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 여러 분회들에서 모금활동을 진행, 비록 적지 않는 회원들이 최저생활보조금으로 살아가고있는 어려운 형편이지만 회원마다 너도나도 앞다투어 돈을 기부했는데 지금까지 탑산분회에서 1300원, 장송분회에서 730원, 록강분회에서 1310원, 민주분회에서 2100원 해서 총 5740원이 모아졌다.
그중 현조선족로인협회의 최순선부회장은 그가 병환에 누워 텔레비죤을 볼수 없는 상황에서 자기 집 색텔레비죤을 가져다 줌과 동시에 현금 500원을 선뜻이 내놓았고 또 민주사회분회의 리희숙, 김보배로인이 각기 500원, 300원을 기증했고 장송사회분회의 조룡남로인이 300원을 모금했다.
이밖에도 현민정국에서 3000원을 보내왔고 장백현기독교회 한충렬목사가 개인돈 1100원을 기증했다.
장백진중의원 물리치료과의 심만군(沈万军)(한족) 의무일군은 근 한달간이나 그의 집에 다니며 무상으로 매일마다 그한테 점적주사를 놓아주고있다.
지금 그는 치료비를 해결할수 없는 상황에서 반신불수로 어머니의 집에 누워있는데 병원측의 진단에 따르면 고혈압에 심장병까지 심해 병세가 매우 엄중하다고 한다.
사회각계 고마운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된다.
련계전화:155-0021-0302 136-3079-6002
/최빈 최창남기자
편집/기자: [ 최창남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