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호로인 등 7명 로인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장문옥원장(우 1) 에게 금기를 만들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4월14일 화룡시로년총회사무실에 낯모를 두 로인이 찾아왔다. 화룡시 《애만정로인아빠트》에서 오셨다는 두 로인은 협회지도자를 보자 인츰 사연을 얘기했다. 《애만정로인아빠트》장문옥원장을 칭찬하려는데서였다.
두 로인은 수년간 애만정로인아빠트에서 생활하고있는 장기호로인과 제명증로인인데 장문옥원장의 알뜰한 보살핌으로 로인아빠트의 로인들이 근심걱정없이 즐거이 여생을 보내고있다고 한다.
《로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저도 마음이 뿌듯해요. 마음속에는 언제나 로인들을 담아두고있고 불편해할가 념려됩니다》.
3년전 애만정로인아빠트 책임을 맡고 장문옥은 화룡 시가지에서 8리가량 떨어진 화룡탄광 마을인 송하평 애만정로인아빠트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는 첫날부터 입주자들의 기본정황을 알아본 토대우에서 실내외 청소부터 착수했다. 수세미로 1층부터 4층까지 층계, 복도를 할것없이 알른알른 말끔하게 닦아놓고 백회칠을 하고 소독까지 하면서 실내공기를 정화시켰다.
책임자로서 자질구레한 일들이 많건만 장문옥은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저녁으로 침실마다 다니며 로인들의 신체상황을 자세히 알아본다. 식사배치도 달마다 계획있고 과학적으로 짜서는 회의할 때 공포하군 한다. 로인들은 식사량이 적지만 식미가 서로 다르기에 여러가지 음식이 있어야 한다며 밥, 죽, 밀가루음식, 찰붙임 등을 주식으로 내놓는다. 칼국수를 할 때면 꼭꼭 닭알 하나씩 올린다고 장기호로인은 덧붙여 말한다.
2011년 11월 중풍으로 자립할수 없는 70세 나는 곽씨 로인이 부축을 받으며 로인아빠트를 찾았다. 장문옥은 곽씨 로인을 친부모처럼 생각하고 그의 시중을 들었다. 때마다 한술한술 밥을 떠 드렸고 제시간에 약을 대접시키고 제때에 대소변을 받아내고 매일마다 세수시키고 목욕시켰다. 정성이면 돌우에도 꽃이 핀다고 약 반년 남짓한 보살핌을 받고 곽로인은 자립할수 있게 되였다. 외국에서 돌아온 로인의 자식들은 너무도 감격해 장원장에게 금기를 기증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애만정로인아파트는 2006년 11월에 건설사용됐다. 장문옥이 인계를 받는 당시 입주로인이 28명이였는데 지금은 입주자가 72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자립능력이 없는 로인이 2명이고 장애자 4명, 고아 수명이 있다. 입주자가 많아진 상황에서 지난해 로인아빠트를 확건하고 침대수도 200개로 늘였다.
장문옥은 로인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만년을 보내게 하려면 가정과 같은 분위기를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녁식사후 춤을 추고 한달에 한번씩 학습일을 정하는 등 문화오락 활동을 조직해 주고 로인들의 생일을 꼭꼭 챙겨드리며 명절때마다 색다른 음식을 차려올리고 음력설에는 소비돈도 드린다고 한다.
구석구석 로인들을 잘 보살피는 장문옥원장에게 로인들과 로인가족들은 자발적으로 금기를 기증했는데 3년사이에 16폭 되는 금기를 기증했다 한다. / 백운심 특약기자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