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구태시 기타목진 류가촌의 관운덕농민는 올해 음력설전야에 《길림성농민수장박물관》(吉林省农民收藏博物馆)을 세워 40년간 자비로 소장한 2만건에 달하는 문화유물들을 전시하였다. 이 박물관에는 료금시기로부터 해방전에 이르는 력사시기의 의식주방면의 문화유물들이 다종다양하게 배렬되여있다.
관운덕농민은 농한기가 되면 자전거를 타고 마을마다 돌면서 앞치마며 동단추 담배쌈지 같은 남들이 쓰지 않는 헌 물건짝들을 돈 주고 거둬들였다. 그는 《민속문화가 깃든 물건들을 지금 수집해두지 않으면 모두 사라지고만다.》고 말한다.
2만여건에 달하는 수장품들은 값이 싼것이라 해도 몇십원이고 비싼것은 몇백, 몇천 지어 몇만원에 달하는것도 있다. 한 보통농민이 무슨 자금이 있어 이런 투입을 할수 있는가? 이런 질문을 받을 때면 그는 자신은 손재간으로 돈을 벌어들인다고 한다. 《중화민간문화걸출전승인》인 관운덕은 허리방울과 북을 만드는 재간이 있을뿐더러 전지공예기술이 높아 수입을 짭짤하게 올리고있었다. 그는 지난해말 전지공예기술로 《제11차중국민간문예산꽃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의 막내아들 관장보는 아버지는 아껴먹고 아껴 쓰면서도 문화유물을 사들이는데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며 무언가 후대들에게 남기시려는 그 마음을 자신은 잘 알고있다고 한다. 어릴적에는 그걸 모르고있었기에 불만도 있지만 지금은 자신도 아버지와 함께 허리방울도 만들도 전지도 하면서 작품을 만들고있다고 하였다.
구태시 기타목진정부의 해당 지도일군은 이런 오래된 문화유물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력사를 료해하고 무형문화유산과 전통문화를 사랑하게 하며 사회의 발전과정을 알게 함으로써 오늘의 생활이 소중함을 알게 해야 한다고 긍정하였다.
지금 이 박물관은 바야흐로 전시준비를 마치고 곧 대외개방을 하게 된다고 한다.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신문화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