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선전시 한 유치원에서 아이가 말이 많다고 아이의 입에 테이프를 붙인 사건이 발생해 학부모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유치원에 다니는 한 아이는 선생님이 점심시간에 자지 않는 아이의 입을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아이뿐만 아니라 동일한 반급에 다니는 여러 아이들이 이 사건에 대해 입을 모았습니다. 학대당한 학생 부모는 아이가 밤중에 갑자기 울면서 일어나 “선생님, 입을 봉하지 말아주세요” 하고 애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이가 현재 그 충격으로 유치원 가기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교육부문에서 이 사건을 자세히 조사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이 유치원 원장은 선생님이 과한 처벌은 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문 관계자는 학대당한 아동이 유치원에 오지 않는 데다 사건 발생 현장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기에 진상을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교육부문에서는 이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언론에서도 사건의 조사상황에 대해 계속 주목할 것입니다.
출처: CNTV 한국어방송